올 2분기 성장률 발표 임박…상호 관세 등 대외 변수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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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융시장은 한국은행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 집중할 전망이다.
경기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지, 내달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은 관련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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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발표 앞두고 경기 반등 여부 주목
추경 집행·소비쿠폰 등 내수 흐름 숨통 트일까
내달 초 미 관세유예 종료…시장 불확실성 확대
다음주 금융시장은 한국은행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 집중할 전망이다. 경기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지, 내달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은 관련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4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발표한다. 시장은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0.246%)에서 벗어나 2분기에는 0%대 중후반 수준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융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13조8000억원 규모 중 64.6%인 7조7000억원이 (6월 말까지) 집행됐다"면서 "미국 관세 유예 기간 중 발생한 선수요 영향으로 2분기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이 반등세를 보일 경우 최근 재정지출 확대 기조와 맞물려 경기 둔화 우려를 일정 부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국민에게 15만~55만원을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및 지급이 오는 21일 시작되는 가운데, 침체 우려가 짙어졌던 내수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도 시장 관심사다. 지난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약화시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소비자들이 직면하는 가정용 가구 및 비품, 비디오 및 오디오 상품 등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세발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정 부분 예견된 데다,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전망치에 부합한 상황이라 연준의 금리인하는 미국 경기와 고용 약화 속도와 강도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지표 흐름은 관세 충격이 수요 둔화보다 먼저 물가에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며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이 먼저 금리를 내려 미국과 금리 격차가 지금의 2%포인트(p)보다 벌어지면 외국인 투자금 이탈과 환율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협상 역시 8월 초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있어 금융시장이 관련 소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4월2일을 '해방의 날'로 선언하며 전 세계 무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이 중 기본 10% 관세는 즉시 발효됐고 국가별 추가 관세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유예됐다.
90일 유예기간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무역국에 새로운 관세율을 통보하고 내달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서한을 발송했다. 사실상 유예 조치를 연장하면서도 관세 부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희정 (kh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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