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너무 빨리 달렸나…공매도 잔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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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잔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7월 기준 8조6000억원 수준으로 공매도 거래가 전면 재개된 지난 3월 말(3조4000억원) 대비 1.5배 늘어났다.
자동차 섹터와 철강 섹터의 공매도 잔고는 3월 말 대비 각각 1.5배, 1.3배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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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잔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7월 기준 8조6000억원 수준으로 공매도 거래가 전면 재개된 지난 3월 말(3조4000억원) 대비 1.5배 늘어났다. 코스닥150 구성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3조1000억원이다.
공매도는 원래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서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내려가면 저렴하게 매수해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과정에서 공매도 잔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2023년 공매도 잔고 고점 대비 아직 30~7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잔고 주식 수로 보면 코스피200은 3월만 6000만주에서 1억2000만주로 늘었고, 코스닥150은 3900만주에서 8600만주로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공매도 잔고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3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16%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공매도 재개 이후 10배 늘어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현대차는 점진적으로 완만하게 늘어나고 있고, 메리츠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6월 공매도 잔고 급증 이후 감소세로 반전했다”고 말했다.
섹터별로는 증권과 보험의 공매도 잔고가 3월 말 대비 현재 각각 7.3배, 9.9배 급증했다. 주주환원과 수익 확대 등의 기대감으로 해당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잔고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최대치다.
유틸리티 섹터와 운송 섹터도 3월 말 대비 각각 3배, 5.1배 증가했다. 필수소비재 섹터는 3.1배 늘었다. 전력과 조선, 한류 등의 수출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잔고도 동반해서 증가했다.
에너지화학 섹터와 정보기술 섹터의 경우 같은 기간 4.1배, 3.1배 증가했다.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섹터에 공매도 압박이 가중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대적으로 공매도 잔고 증가 폭이 적은 섹터는 자동차와 철강 등이다. 자동차 섹터와 철강 섹터의 공매도 잔고는 3월 말 대비 각각 1.5배, 1.3배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전 연구원은 “펀더멘탈 반전을 위한 이벤트가 가시화하기 전까지 공매도 압력도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 급등으로 공매도 잔고의 평가금액이 급증했지만, 공매도 주식 수의 증가 폭은 금액 대비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 섹터는 사상 최대의 공매도 잔고 금액을 보이지만 공매도 주식 수는 2019년 최고치 대비 5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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