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초딩이 이렇게 무섭습니다"…공놀이 노예가 된 고양이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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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던져주면 30분 넘게 지치지 않고 계속 물어오는 에너자이저예요.
공놀이는 보통 반려견이 좋아하는 놀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고양이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1살 암컷 고양이 '나비'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공놀이를 즐긴다.
보호자 A 씨의 하루 일과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나비와의 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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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공을 던져주면 30분 넘게 지치지 않고 계속 물어오는 에너자이저예요.
공놀이는 보통 반려견이 좋아하는 놀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고양이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1살 암컷 고양이 '나비'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공놀이를 즐긴다. 보호자 A 씨의 하루 일과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나비와의 공놀이. '공놀이의 노예'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분히 놀아주지 않으면 나비는 9살 언니 고양이 구름이를 쫓아다니며 놀아달라고 괴롭히기 때문이다.
20일 A 씨에 따르면, 나비를 처음 만난 건 지난해 가을.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나비는 낯선 사람에게도 서슴없이 다가와 다리에 몸을 비비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제 막 어미로부터 독립한 것으로 추정됐다. 혼자 길 위에서 애정을 갈구하는 나비를 본 A 씨는 가족에게 허락받고 집으로 데려왔다.
나비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줬다. 호기심 많고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가족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아침마다 문 앞에서 나가는 사람을 붙잡듯 몸을 비비며 "가지 마" 신호를 보내는 것도 일상이다.

첫째 고양이 구름이는 천방지축 나비를 잘 받아주는 편이다. 그러나 갑자기 뒤에서 점프해 덮치는 등 장난이 도를 넘으면 '냥냥펀치'로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매운맛을 보여주기도 한다.
A 씨는 "아침마다 무릎 위에 올라와 골골거리며 애교를 부리면 한참을 쓰다듬어줘야 한다"며 "나비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훨씬 활기차졌다"고 말했다.
이어 "구름이를 위해서라도 나비와의 공놀이는 매일 30분 이상 빼먹지 않는다"며 "냥이계 공놀이 챔피언인 나비가 지금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코너는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와 함께합니다. 사연이 채택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는 영양 전문 수의사가 직접 레시피를 설계한 프리미엄 자연식 '레이앤이본'을 선물로 드립니다. [해피펫][내새꾸자랑대회]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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