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계엄 국무회의 최초 호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소환
오유진 기자 2025. 7. 20. 09:54

내란 특검이 20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46분쯤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김 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에 관해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계획을 알리기 위해 김 장관을 비롯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호출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계엄 당일 오후 8시 6분쯤 윤 전 대통령에게 “용산으로 가능한 빨리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고 대통령실로 향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실에 있던 한덕수 전 총리, 조태열 전 장관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가 완전히 파탄 난다”며 계엄 선포를 만류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12시간가량 조사를 마친 뒤 밤 10시 10분쯤 청사를 빠져나왔다. “계엄 당일 대통령실에 소집됐을 당시 문건에 어떤 조치 사항이 담겨 있었는지”, “사전 국무회의에서는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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