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계 극찬→'신선도 98%'…개봉 한 달 전부터 기대 한 몸에 받는 호러 영화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전 세계 영화제를 사로잡은 올해 최고의 센세이션 화제작 '어글리시스터'가 내달 극장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인들의 호평이 제대로 쏟아지고 있다.
영화 '어글리시스터'는 아름다움이 권력이 되는 잔혹한 경쟁의 왕국에서 예뻐지기 위해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았던 신데렐라의 의붓동생 엘비라의 광기 어린 변신을 담은 호러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는 충격, 그 자체였다. 시작은 모두가 아는 동화 '신데렐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다. 왕자가 신데렐라에게 구두를 신겨주며 입을 맞추는 로맨틱한 모습도 잠시 아름다운 동화의 장르를 뒤바꾸며 새롭게 재해석한 '어글리시스터'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이어 주인공 엘비라가 꿈에 그리던 왕자님을 만나게 될 무도회를 앞두고 아름다운 의붓언니 아그네스에게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거울을 좀 보렴 얘야"라는 말과 함께 모든 환상은 깨지고 아름다움을 향한 광기 어린 집착이 시작된다. "동화는 끝났다"는 문구와 함께 등하는 점점 변해가는 엘비라의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끝으로 왕자의 품에 안겨 웃고 있는 엘비라의 모습은 그녀의 집착이 마주하게 될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 10종은 언제나 외모로 놀림을 받던 엘비라가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점차 변신을 거듭해 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외모가 권력인 경쟁의 왕국에서 엘비라는 아름다움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특히 성형을 앞둔 엘비라의 모습을 포착한 스틸컷에 이어 코 보호대를 한 채 엄마 레베카와 마주 보고 있는 엘비라의 모습은 '어글리시스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아름다워진 엘비라가 모두의 중심의 선 채 춤을 추고 왕자와 함께 있는 컷은 엘비라가 아름다움을 통해 왕자와 해피엔딩을 마주할 수 있을지 흥미를 유발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기괴한 얼굴로 무언가를 응시하며 웃고 있는 엘비라 모습은 섬뜩함을 더하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8%에 빛나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어글리시스터'의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어글리시스터'는 개봉 전부터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제41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후 전 세계 100개 국가 완판을 기록, 20여 개 이상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분 공식 상영 및 제43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은까마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뿐만이 아니다. 2025 판고리아 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 2025 아만다 어워즈 각본, 신인 배우, 의상, 분장 등 총 6개 부문에 올랐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 2관왕을 하기도 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주인공 엘비라가 겪는 신체적·정서적 고통은 외모가 곧 계급이자 권력이 되는 오늘날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지닌 파괴성과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심사했다.
또 레아 미렌은 관객상 수상 이후 "이 영화가 관객상을 탄 건 특별하다. 이 영화가 보여지고 난 후 한국에서 어디에 가치를 둬야 하며 우리가 여성의 몸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우리가 현시대의 여성들이 받는 압박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어글리시스터'를 만난 관객들은 "정말 끝내주는 호러였다. 8월 개봉 당장 보길", "기대 많이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주연배우 GV도 유쾌하게 봤다. 배우 이야기 듣고 더 좋아졌다", "'신데렐라' 그림자에 가려졌던 인물의 시선으로 서사를 다시 쓰며 외모와 권력 구조를 깊이 있고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작품", "눈을 질끈 감게 하는 호러물의 극단까지 치닫는 표현도 아주 볼만했다" 등 호평했다.


국내외 매체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매거진 오토스트래들은 "최근 10년간 최고의 호러 영화 중 하나, 신데렐라 스토리를 파격적이고 강렬하게 변주하다"라고 극찬했다. 영국 타임스는 "영화 평론 30년 차인데 화면에서 눈을 돌린 건 처음이었다", 컬처믹스는 "일부 여성들이 겪는 통스러운 극단을 영리하게 풍자한 작품", 아이리시 타임스는 "신데렐라를 재해석해 전통적인 여주인공과 여성의 미의 기준을 비판한다" 등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의 비주얼과 스토리는 물론 '어글리시스터'가 선사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향한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어글리시스터'는 8월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어글리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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