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2700억 대작 찍어 누른 이 영화, 인기 고공행진

허장원 2025. 7. 20. 09: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영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는 첫날에만 7만 명 이상 관객들을 동원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할리우드 명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F1 : 더 무비'를 제친 흥행 성적으로 현재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 애니메이션

지난 1994년 만화로 출발해 30년 이상 인기를 누려온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은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검은 조직 약을 먹고 어린이가 되어 코난 에도가와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서사를 갖고 있다.

이번 작품 개봉으로 총 28번째 극장판을 선보인 코난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호평받으며 개봉 시기마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시리즈의 경우 광활한 설산과 눈보라 속 펼쳐지는 치밀한 수사극을 그려냈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특징적인 수사 테마와 얽힌 과거가 주축 소재다. 주인공인 나가노현 경찰 야마토 간스케 경부는 약 10개월 전 야츠가타케 산맥에서 총격으로 왼쪽 눈에 치명상을 입는다. 눈사태에 휩쓸려 큰 부상을 얻은 그는 구조 이후 기억상실증 겪는다.

나가노현 눈사태 사고 내막을 조사하고 있던 와니는 사건 파일에서 모리 탐정 이름을 발견하고 만나기로 한다. 약속 당일 코난과 모리 탐정을 따라 약속 장소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의문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설원에 묻힌 그날의 기억, 눈 속에 감춰진 비밀을 찾는 과정이 펼쳐진다.

▲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청신호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지난 16일 전국 901개 스크린에서 7만 153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게하라 가츠야'가 감독한 해당 작품은 지난 4월 18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돼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F1 더 무비'는 2위에 랭크됐다. 'F1 더 무비'는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 레이스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짜릿한 액션 영화로 누적 관객수 150만 2924명을 기록했다.

3위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차지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윌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더빙에 배우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 양동근, 차인표 등 스타 배우진들이 참여하며 시선을 모았다. 감동적인 가족 서사의 이 작품은 개봉 첫날 850개 스크린에서 3만 7743명을 동원하는 성적을 거뒀다.

▲ 총 평점 9점 이상으로 이어지는 호평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실관람객들은 이번에도 역시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31을 기록중이다. (7월 17일 기준)

관람객들은 "나가노 현경이 나오는 극장판은 믿고 볼 수 있다", "최근 본 영화시리즈 중에 최고다. 몰입도가 미쳤다", "추리와 액션 비중 균형감이 좋았다. 최근 코난 극장판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 "오랜만에 본 영화 중 가장 재밌었다. 코난 시리즈는 언제나 만족스럽다",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는 '용감한 형사들4'와 특별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용감한 형제들4’에서는 MC 안정환과 김선영, 이이경,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코난 시리즈 명대사와 장면들을 재연하며 스페셜 특집을 공개하며 영화 개봉 소식을 알렸다.

한편 1100편이 넘는 TV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코난은 명실상부 인기를 끌며 장수하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시리즈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은 이번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개봉 첫날부터 순조롭게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번 작품이 올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