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름만 들어도 함박웃음'…토트넘 미드필더 "내 커리어에서 만난 최고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사르가 주장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사르는 19일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7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인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우승을 차지해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사르는 "지난 시즌 우리는 유로파리그를 위해 프리미어리그를 희생했다고 생각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패했을 때 상처받았다. 유로파리그와는 상관 없었다. 우리는 리그 성적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좋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사르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해 "더 이상 스퍼시라는 농담은 없다"며 "토트넘은 정말 거대한 클럽이다.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은 언제나 놀라운 일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했을 때 선수들은 들떠 있었지만 우리는 더 발전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더선은 '사르는 손흥민의 이름만 언급되어도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사르가 끼어 들었다'며 인터뷰 분위를 전했다. 사르는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마치 미스터 나이스 같다. 우리 클럽에 합류하는 사람 옆에는 쏘니가 있고 쏘니는 그들을 돕는다"며 "쏘니는 내 커리어에서 만난 최고의 사람이다. 첫날부터 쏘니가 내게 준 도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났다. 나의 휴가에 대해 묻고 내가 무엇을 했는지 확인한다. 모든 것은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내가 발전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9일 레딩을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토트넘의 주장을 선임했는지 묻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라면서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레딩전에서 주장을 맡을 것이다. 아직 주장은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로메로에 대해 "최고의 선수들이다.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10년 동안 클럽에 몸담았고 마침내 트로피를 차지했다"며 "로메로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 열심히 훈련했다. 두 선수 모두 내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 매우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 팬들은 프랭크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발언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주장직 상실 가능성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었고 많은 사람들은 손흥민이 팀을 떠나지 않는 한 주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새 시즌에도 주장을 맡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빼앗는 것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손흥민에게 가하는 악랄한 짓이다' '프랭크 감독에 대한 호감이 사라졌다' '프랭크 감독은 불필요한 논쟁을 부추겼다' '손흥민은 완벽한 주장이다. 선수단을 하나로 묶었고 존경받는 주장' 등 불만에 가득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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