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800㎜" 미증유의 극한호우...10명 사망·8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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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에 쏟아진 극한 폭우로 20일 새벽까지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는 등 1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자정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집계한 총 누적 강수량을 보면 경남 산청 793.5mm, 합천 699.0mm, 하동 621.5mm, 전남 광양 617.5mm, 창녕 600.0mm, 함안 584.5mm, 충남 서산 578.5mm, 전남 담양 552.5mm 등 경남과 전남, 충남 등 남부 지역에 극한 호우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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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누적강수량 793mm 달해, 산사태·침수피해 확산
수마 피해 일시 대피 1만3000여 명 중 4600여 명은 미귀가
중대본부장 "가용 인력·자원 총동원해 응급구조·복구활동"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 지난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7.20.con@newsis.com /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moneytoday/20250720132947506babs.jpg)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에 쏟아진 극한 폭우로 20일 새벽까지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는 등 1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를 피해 대피한 1만2921명 중 4638명은 여전히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선 시간당 30~50mm의 호우가 이어지고 있어 산사태 등의 우려가 여전하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가평(177.0mm), 의정부(173.0.mm), 포전(163.0mm), 양주(151.0mm) 등 경기 북부에서 하루 누적 강수량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강원 춘천(120.2mm), 경기 연천(100.5mm)에서도 많이 비가 내려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6일 자정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집계한 총 누적 강수량을 보면 경남 산청 793.5mm, 합천 699.0mm, 하동 621.5mm, 전남 광양 617.5mm, 창녕 600.0mm, 함안 584.5mm, 충남 서산 578.5mm, 전남 담양 552.5mm 등 경남과 전남, 충남 등 남부 지역에 극한 호우가 집중됐다.
중대본은 경기와 강원 충남 경남 지역 일부에 산사태 경보를, 대구와 광주, 울산, 경기, 충청,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엔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 특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도 전국적으로 각각 40곳, 90곳에 이른다.

유례없이 쏟아진 극한 호우로 인명 피해도 늘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진 지역인 경기 오산(1명)과 충남 서산(2명), 충남 당진(1명), 경남 산청(6명)에서 10명이 사망했고 광주 북구(2명)와 경남 산청(6명)에서 8명이 실종됐다. 중대본은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하천시설 붕괴, 건축물과 농경지 침수 등 공공시설 1920건, 사유시설 2234건 등의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전국 14개 시도, 86개 시군구에서 9504세대, 1만 2931명이 '수마'를 피해 일시 대피했으며 이 중 4368명이 미귀가 상태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이날 4시 기준 경부선(일반) 동대구∼부산, 호남선(일반) 익산~목포, 경전선 삼랑진~광주 송정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일반국도 6곳·지하차도 10곳·하상도로(하천가 위쪽에 만든 도로) 56곳도 전면 통제됐다.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국립공원 20곳의 614개 구간도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항공기 결항도 58편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비는 오늘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민재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날 오후 "경남 산청 등 산사태 발생지역에서는 긴급구조 활동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구조·복구 활동을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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