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북부· 강원 내륙 호우…‘초복’ 폭염 탓 후텁지근

김규원 기자 2025. 7. 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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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충청과 호남, 영남에 잇따라 쏟아진 호우가 20일 일요일엔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될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은 이날 "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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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남 의령군 대의면에 집중호우가 내려 마을이 침수되자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고립된 마을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충청과 호남, 영남에 잇따라 쏟아진 호우가 20일 일요일엔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될 전망이다. 비가 그친 지역은 낮에 무덥고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은 이날 “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7시 사이 호우특보가 내린 지역의 1시간 강수량을 보면, 경기도의 연천 53.5㎜, 관인(포천) 42.5㎜, 영북(포천) 41.5㎜ 백학(연천) 26.5㎜, 일동(포천) 9.5㎜ 가평 북면 8.5㎜, 강원도의 동송(철원) 52.0㎜, 철원 37.3㎜, 광덕산(화천) 24.5㎜, 용하(양구) 23.5㎜, 양구 21.5㎜를 기록했다.

이날 예상되는 강수량은 오전에 경기 북부 30~100㎜, 서울·인천·경기 남부 10~50㎜, 서해 5도 5~20㎜,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20~80㎜, 강원 남부 내륙 5~30㎜, 강원 중·북부 동해안 5~10㎜이다.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내륙 5~60㎜, 강원 남부 내륙 5~60㎜,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5~60㎜, 경북 북부 내륙 5~60㎜, 제주도는 5㎜ 안팎이다.

이날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기도 연천과 포천, 가평, 강원도 철원이며, 강원도 화천, 양구 평지, 인제 평지, 강원 북부 산지엔 호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 전라남도 해남, 완도, 제주도 동서남북 지역이다.

절기상 초복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기온은 수도권의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백령도 26도, 강원도의 춘천 31도, 강릉 34도, 충청권의 청주 34도, 대전 34도, 세종 33도, 호남권의 전주 34도, 광주 33도, 영남권의 대구 35도, 부산 31도, 울산 32도, 울릉도 30도, 독도 28도, 제주도의 제주 27도, 서귀포 26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기온이 올라 체감 온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으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가 나타날 수도 있다.

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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