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통화로 비트코인 쓰는 엘살바도르, 얼마 벌었나? [이런뉴스]

서재희 2025. 7. 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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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의 친 가상화폐 정책 추진에 힘입어 이번주 개당 12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액을 갈아치운 가운데,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의 투자 수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 국영 비트코인청은 최근 "2021년 이후 비트코인 시세 상승 덕분에 총 4억 4,300만 달러(약 6,2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엘살바도르는 현재 총 6,24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약 7억 4,070만 달러(약 1조 369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번 주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수준까지 오른 것을 언급한 비트코인청의 보고서를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여전히 있는데요.

일리아나 알바레스 중앙아메리카대학교 여론조사연구소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 자산(비트코인)을 이용해 물건을 사거나 결제했다고 보고한 국민은 100명 중 8명에 불과했다"며 "단지 가상화폐 사용률이 낮다는 게 아니라 비트코인이 여전히 대다수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대출 협상 과정에서의 재정 악화를 우려한 IMF의 요구로 지난 1월부터 비트코인 사용을 의무에서 선택사항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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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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