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전 군민 대피령…산청 '798㎜ 괴물 폭우' 6명 사망·6명 실종

박효주 기자 2025. 7. 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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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798.0㎜의 물 폭탄이 떨어진 경남 산청 일대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군은 사상 초유로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남 산청 호우 인명피해는 사망 6명, 실종 6명이다.

극한 호우에 인명피해가 크자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 합천군은 전날 전례 없는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다.

이는 단일 지자체가 극한 호우를 이유로 전체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한 전례 없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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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남 산청 생비량면 마을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나흘간 798.0㎜의 물 폭탄이 떨어진 경남 산청 일대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군은 사상 초유로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남 산청 호우 인명피해는 사망 6명, 실종 6명이다. 실종자들은 산사태로 인한 토사 등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16~18일 나흘간 경남지역에 내린 평균 강우량은 280.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산청(시천) 798.0㎜, 합천(회양) 712.0㎜, 하동(옥종) 661.0㎜, 창녕(도천) 599.0㎜, 함안(함안) 583.5㎜, 진주 (대평) 570.5㎜, 의령(토곡) 563.5㎜, 밀양(구기) 517.5㎜ 등이다.

극한 호우에 인명피해가 크자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 합천군은 전날 전례 없는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다. 이는 단일 지자체가 극한 호우를 이유로 전체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한 전례 없는 조치다.

도로 유실과 하천 범람, 주택 침수 등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267건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소방 안전조치 312건이 이뤄졌다.

전날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도내 전역은 호우 특보가 해제된 상태다.

진주·의령·창녕·산청에는 산사태 경보가, 함안·고성·함양·거창·합천에는 산사태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산사태 우려와 침수 등으로 5255세대 6848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2306세대 3167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도는 재난안전 비상 대응 체계 3단계를 유지하며 세월교와 도로, 하천변 등 310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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