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일주일’ 멈췄다... 이스라엘-시리아, 스웨이다 유혈사태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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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오던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이 시리아군 사령부를 전격 공습한 지 사흘 만이다.
이에 이스라엘은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16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남부 지역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해당 지역 질서를 회복할 여유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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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오던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이 시리아군 사령부를 전격 공습한 지 사흘 만이다.
18일(현지시각)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양국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루즈족, 베두인족, 수니파가 무기를 내려놓고 다른 소수민족과 함께 새롭고 단결된 시리아 정체성을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주에서 베두인족과 드루즈족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자, 시리아 임시 정부는 사태 진압을 위해 정부군을 투입했다.
하지만 정부군과 드루즈 민병대 간 전투가 격화하며 사상자가 속출했다. 시리아인권네트워크(SNHR)는 이 사태로 321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16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남부 지역을 공습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힘을 통해 얻어낸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공습 이튿날 시리아는 스웨이다에서 정부군을 철수시키며 한발 물러섰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분열시키려 한다”고 비판하면서도, “시리아 영토의 통일성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포괄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휴전은 성사됐지만, 시리아 정국은 여전히 불안하다. 18일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간 충돌이 재개되면서 시리아 정부는 스웨이다에 보안군을 다시 투입할 방침이다.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해당 지역 질서를 회복할 여유를 줬다. 향후 48시간 동안 시리아 보안군의 제한적인 진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전 발표 이후에도 현지 상황은 불안하다. 주민들은 며칠째 전기와 연료, 식수가 끊긴 채 고립돼 있다고 호소했다. 유엔 인권사무소(OHCHR)는 전투 중 즉결 처형과 납치 등 광범위한 인권 침해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며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시리아 내 종파·민족 갈등에 이스라엘까지 개입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층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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