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평양까지 8시간’... 러시아-북한, 27일부터 직항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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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직항 노선이 이달 말 열린다.
이전까지 양국을 잇는 유일한 직항 항공편은 북한 고려항공이 운항하는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뿐이었다.
러시아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는 "북한은 여전히 단체 관광으로만 입국할 수 있다"며 "새 노선 취항 이후에도 개인이 자유여행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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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직항 노선이 이달 말 열린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밀착한 양국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다.
20일 현지 매체 모스크바 타임즈에 따르면 러시아 저가 항공사 노드윈드(Nordwind) 항공은 오는 27일부터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과 평양을 오가는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다. 비행시간은 약 8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항공권 가격은 4만4600루블(약 79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노드윈드에 주 2회 운항을 허가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지속 가능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초기에는 월 1회 정도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양국을 잇는 유일한 직항 항공편은 북한 고려항공이 운항하는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뿐이었다. 이 노선은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2023년 8월 재개됐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평양으로 가려면 먼 외곽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한 뒤 환승하거나 열차를 이용해야 했다.
직항 노선 개설로 물리적 이동은 간편해졌지만, 북한 여행은 여전히 본질적으로 제약이 심하다.
러시아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는 “북한은 여전히 단체 관광으로만 입국할 수 있다”며 “새 노선 취항 이후에도 개인이 자유여행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이후 국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대부분은 러시아 국적 관광객이었다.
이번 직항 개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깊어진 양국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북한은 현재 국제사회에서 배척 당한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당시 양국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국은 항공편 외 다른 교통망 복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년 만에 중단됐던 모스크바-평양 직통 열차 운행이 지난 6월 재개됐고 , 해상 여객 노선 복원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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