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고위관리회의 이번주 인천 개최…유정복표 '마이스' 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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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각급 회의가 인천에서도 열린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유정복 시장의 'K-마이스(MICE·회의·포상 여행·국제회의·전시)' 전략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목표 아래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연구원도 이번 인천의 APEC 관련 회의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약 409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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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각급 회의가 인천에서도 열린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유정복 시장의 'K-마이스(MICE·회의·포상 여행·국제회의·전시)' 전략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목표 아래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APEC 회의를 시작으로 시작으로 국내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선 오는 26일 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SOM3)를 시작으로 디지털경제, 식량안보, 여성 경제, 반부패 등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열린다. 이후 10월엔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이어진다. 이 행사 참석을 위해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 등 5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들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난 3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데 이어,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2억 원(국비 12억 원·시비 20억 원)을 확보해 시설 개보수를 했다. 최근엔 식음료 시설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도 했다.
이번 APEC이 주목받는 이유는 마이스 산업과 관련이 있다. 마이스는 교통·숙박·관광·무역 등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마이스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 외교는 물론 관광, 음식, 문화 체험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가 크단 판단에서다.
지난 5월 3~16일까지 APEC 제주회의를 진행한 제주도의 경우 생산유발효과 47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8억 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다는 자체 분석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도 이번 인천의 APEC 관련 회의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약 409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숙박·문화·관광 등 지역 내 소비지출은 125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6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인천시장에 취임한 이후 마이스 생태계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시는 각종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시 환경 개선에도 집중해 왔다.

시는 이번 APEC 관련 회의와 연계해 1883개항광장 음악축제, 썸머사운드인더포트 등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을 결합한 공연·전시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게 시의 전략이다.
동시에 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스마트시티 인프라, 공항·물류 단지 등 전략산업 현장 시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인천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국제도시의 품격은 시민 일상에서 드러나는 것"이라며 "대규모 국제행사이기 때문에 시민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민 불편이 없도록 교통, 치안, 환경 문제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도 세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APEC 회의로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여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천의 문화적 역량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도시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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