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에서 쓰세요"…민생 소비쿠폰 홍보하는 사장님들[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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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쓸 수 있냐'고 묻는 고객들이 있더라구요. '된다'고 답하면서 우리 가게에 꼭 쓰러 와주시라고 당부했어요. 고객들이 물어보는 수고를 하지 않으시게 문 앞에 안내 스티커를 붙여놨어요."
박모 씨는 "요즘 더워서 워낙에 손님이 없다. 그래도 복날 같은 때는 외식을 하려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또 돈이(쿠폰) 나오면 평소 먹던 것보다는 비싼 음식을 찾지 않겠나. 원래 있는 메뉴는 아닌데 복날에 미리 주문을 받아서 삼계탕을 팔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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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 프로모션 준비하는 곳도…"미리 결제하세요"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이미 지난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쓸 수 있냐'고 묻는 고객들이 있더라구요. '된다'고 답하면서 우리 가게에 꼭 쓰러 와주시라고 당부했어요. 고객들이 물어보는 수고를 하지 않으시게 문 앞에 안내 스티커를 붙여놨어요."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소상공인들은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만반의 준비를 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1차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 중인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다.
지급액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며, 저소득층과 비수도권 주민에게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소상공인들은 가게 입구에 안내 스티커나 포스터를 붙이는 등으로 사전 고객 유치에 나섰다.
주변 가게와 함께 포스터 디자인을 공유하거나 챗GPT로 포스터를 만들었다는 가게도 있다. 네이버나 쿠팡에서 판매하는 디자인 완제품을 구매해 준비한 곳도 있었다.

일부 화면이 있는 카드단말기(토스 단말기)를 활용하는 곳은 무료 디자인 플랫폼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등의 문구가 적힌 배경 화면을 적용해 놓았다.
영등포구에서 편의점을 하는 이 모 씨는 스티커 대신 포스터를 붙였다.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처'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는 가게 전면부 유리창의 절반을 채웠다.
이 씨는 "이게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 보니 일부 손님(고객)들은 편의점은 프랜차이즈라서 쿠폰을 못 쓰는 줄 아시는 경우도 있더라"며 "아직 지급 전이지만 지나다니면서 각인이 되도록 크게 (포스터를) 해놨다. 미리 홍보를 해놔야 받고 바로 쓰러 오시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식당들은 다가올 중복과 말복 등 '복날' 특수를 기대하며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인근의 백반집 사장은 가게 앞에 세워진 자전거에 '초복 맞이 영양 삼계탕 선주문 가능'이라고 적힌 화이트보드를 걸어뒀다.
박모 씨는 "요즘 더워서 워낙에 손님이 없다. 그래도 복날 같은 때는 외식을 하려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또 돈이(쿠폰) 나오면 평소 먹던 것보다는 비싼 음식을 찾지 않겠나. 원래 있는 메뉴는 아닌데 복날에 미리 주문을 받아서 삼계탕을 팔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 기간 중이라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같은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기존의 카드포인트와 구별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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