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사태로 3명 사망

권태영 2025. 7. 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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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역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 유출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산청에서 사망자 3명, 심정지 2명, 실종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산청군 산사태 발생 직후 산청을 찾아 "신속한 수색과 주민 대피가 최우선"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공무원 소방 등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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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역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 유출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산청에서 사망자 3명, 심정지 2명, 실종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산청읍 내리마을에서 주택이 무너져 거주자들이 매몰돼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낮 12시 35분께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집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실종자 3명을 찾고 있다.

이날 산청은 집중호우로 인해 오전 10시 20분께 소방대응 1단계가 발령된 뒤 11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됐으며, 오후 1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이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 충북, 충남, 대구, 경북 등에서도 61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돼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남소방은 산청에서 산사태나 침수 등 피해를 겪은 주민 10여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시천면에서 불어난 물에 주민이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으며, 신안면 등에서도 주택에 물이 불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했다. 산청에서는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산청군은 19일 하루 283㎜의 비가 쏟아졌으며, 나흘 동안 산청군 전역에 632㎜의 물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청군 시천면은 759㎜ 폭우를 기록했다.

산청군은 이날 오후 1시 38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대피령을 발령했다.
19일 오후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주택이 무너져 거주자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경남소방본부/

19일 오후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주택이 무너져 거주자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경남소방본부/

이날 오후 4시20분께 밀양시 청도면 일대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운전자는 소방당국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집중호우로 도내 도로 곳곳에서 통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후 3시 25분 기준 국도, 지방도, 면도, 농로 등 총 71개 노선이 침수, 사면 유실, 노면 파손 등으로 통제 중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비탈면 붕괴 우려로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핸선 단성 나들목~산청 나들목 구간은 전명 통제, 하행선은 1차로 임시 개통 상태다. 도는 우회 안내와 긴급 복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통제 구간 접근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310곳이 통제됐다. 도로 9곳, 하상도로 17곳, 지하차도 1곳, 세월교 174곳, 둔치주차장 23곳, 하천변 72곳, 기타 14곳 등이 대상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산청군 산사태 발생 직후 산청을 찾아 "신속한 수색과 주민 대피가 최우선"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공무원 소방 등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기상정보와 통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 경보지역이나 호우 경보 지역은 긴급 대피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창원,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함안, 창녕, 고성, 남해 등 10개 시군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진주, 사천, 의령,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8개 시군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진주, 의령, 창녕, 산청 등 4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양산, 함안, 고성, 함양, 거창, 합천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권태영·김재경 기자 media98@knnews.co.kr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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