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확신 가진 유강남 “비시즌 준비한 것 결과 나와 성취감..흔들리는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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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이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유강남은 "전반기 막판에 조금 안좋은 결과들이 있었던 만큼 데이비슨이 던지는 날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 더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잘 안쓰던 구종들을 중간중간 섞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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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유강남이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7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6-1 승리를 거뒀고 후반기 첫 승에 성공했다.
이날 6번 포수로 출전한 유강남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두 차례 타석에서 연이어 2루타를 터뜨렸고 4회 두 번째 2루타는 승패를 사실상 가른 2타점 2루타였다.
유강남은 "전반기 막판에 조금 안좋은 결과들이 있었던 만큼 데이비슨이 던지는 날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 더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잘 안쓰던 구종들을 중간중간 섞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2루타 두 개는 모두 펜스까지 향한 커다란 타구였다. 유강남은 "두 개 다 완전히 정타는 아니었다. 끝에 맞거나 비껴맞았다"며 "그래서 홈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다. 첫 번째 2루타는 타구가 거기까지 갈 줄도 몰랐다"고 웃었다.
에르난데스에게 장타 2개를 뽑아낸 유강남은 "공이 빠르고 종속이 좋은 투수인 만큼 빠른 공만 생각하고 들어갔다"며 "두 번째 2루타도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뭔가를 노리기보다는 넓게 보고 비슷하면 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날 병살 5개(병살타 4개, 더블아웃 1개)를 기록하며 패했다. 유강남은 "오늘 연습 전에 야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준우 형이 병살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확실한 플랜을 갖고 타석에 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선수들한테 전달이 됐다. 오늘 선수들이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웃었다.
롯데 입단 3년차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강남이다. 유강남은 "비시즌에 준비를 열심히 했다. 지금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 성취감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타율이 0.191에 그쳤지만 올해는 0.290의 고타율을 기록 중인 유강남이다. 유강남은 "홈런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래서 홈런보다는 최대한 간결하게 준비 자세를 가져가고 간결하게 스윙이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을 겨울부터 준비했다"며 "올시즌에는 한 번도 '이게 맞나'하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예전같으면 흔들릴 법도 한데 결과가 안나와도 타격법에서 문제점을 찾거나 흔들리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준비한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유강남은 5회 김현수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가 기습적으로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최초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됐다.
유강남은 "오랜만에 도루를 잡았다고 생각해 혼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었는데 번복이 됐다. (이)호준이가 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뭐가 미안하냐 네가 전에 잡아준 것도 있지 않느냐고 했다. 최선을 다한 플레이였는데 와서 미안하다고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며 "사실 현수 형이 잘 안뛰는 주자인데 갑자기 뛰어서 놀라기는 했다"고 웃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위 LG와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줄였다. 유강남은 "순위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만 보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매 경기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계속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나도 오늘같이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온다면 팀에 더 플러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진=유강남)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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