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없어졌어요”…시청자 제보로 본 수해 현장
양민철 2025. 7. 19. 21:19
[앵커]
지금부터는 저희 KBS에 보내주신 시청자들 제보 영상을 보실 텐데요,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순간들, 한마디로 재난이 따로 없습니다.
양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폭우가 휩쓸고 간 산 중턱, 순식간에 밀려든 토사에 전봇대도, 집도, 기울어졌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아빠~!"]
마을 도로는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와, 길 없어졌다. 어떡하지, 큰일 났다."]
["난리구나."]
갑작스레 찾아온 수마는 차량도 집어삼켰습니다.
아파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 전부가, 그대로 물에 잠겼습니다.
하천으로 변해버린 도로, 불어난 빗물은 이제 도로를 넘어, 집 앞까지 들이닥치려 합니다.
연신 빗자루질을 해봐도, 빗물을 막아내긴 어렵습니다.
["바다야."]
시간이 흐를수록 물길이 점점 거세지더니 밀려드는 토사와 함께 담벼락을 무너뜨리고.
["어머 어머! (내 차, 차, 차!)"]
결국 집 마당에 주차돼 있던 차량까지 덮칩니다.
집중 호우는 동물에게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물에 빠진 젖소가 안간힘을 써보지만, 길 위론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가, 가, 따라와!"]
도로에서 횡단보도는 사라진 지 오래, 시민들은 위태로운 퇴근길에 나섭니다.
["삼촌 오면 안 돼! 가! 가! (집에 가야 해요!)"]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철/영상제공:시청자 우민희 고두현 오채은 이화연 장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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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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