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엡스타인 파일'로 위기 몰린 트럼프 공격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 충돌한 뒤 '결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6일부터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가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을 처리한 방식에 대한 비판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yonhap/20250719202748941hfsx.jpg)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 충돌한 뒤 '결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6일부터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가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을 처리한 방식에 대한 비판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까지 머스크가 올린 글은 직접 쓴 게시물과 재공유한 글을 통틀어 35개가 넘는다.
머스크는 성범죄로 구속돼 2019년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엡스타인의 '고객 명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법무부 발표와 관련해 "명백한 은폐"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많은 권력자가 그 명단이 공개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에 문제를 처리해온 방식을 '1.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2. 모든 것을 부인한다, 3. 반론을 제기한다'로 규정한 뒤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지난 2월 법무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플루언서들에게 나눠줬다는 '엡스타인 파일:1단계' 파일 사진을 재공유하며 "2단계는 어디 있나"라고 비꼬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에 "지금 정부가 엡스타인 비행기에 탔던 모든 사람의 이름과 나이를 알고 있다는 뜻이냐"고 물은 뒤 그록이 "법무부와 연방항공청(FAA)이 엡스타인의 제트기에서 나온 광범위한 승객 명단과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내용도 엑스에 올렸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막대한 금액을 후원하면서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트럼프 2기 초반 정부 구조조정 책임자로도 임명되면서 친분을 과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를 담은 감세 법안에 반대하면서 결별 수순을 밟았다.
머스크는 지난달 엡스타인 성 추문 사건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취지의 글을 엑스에 올렸다가 자신이 너무 지나쳤다며 화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감세법을 밀어붙이자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맞섰고, 마가 진영에서조차 엡스타인 파일을 둘러싼 불만이 고조되자 이 문제를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재개했다.
e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거남 살해하고 시신 두물머리 유기한 30대 남성 구속 | 연합뉴스
- "발언기회 10초"·"표정 안좋다" 노려보고 말끊고…'막말판사' | 연합뉴스
- 원주 빙벽장서 50대 산악인 7m 아래로 추락해 중상 | 연합뉴스
- "반대에도 설치한 안면인식기 파손 정당"…HD현대중 노조 무죄 | 연합뉴스
- [쇼츠] 시장 암살하려 로켓포 '펑'…대낮 청부살인 시도 | 연합뉴스
- 충전 중인 보조배터리 폭발…거주자가 소화기로 진화 | 연합뉴스
- "포르노 아닙니다"…올림픽 꿈 위해 '온리팬스' 찍는 선수들 | 연합뉴스
- '인종주의 광고 논란' 스위니, 할리우드사인에 속옷 걸어 '구설' | 연합뉴스
- 직원에 성관계 암시 쪽지 보낸 병원장 '성희롱' 혐의 과태료 | 연합뉴스
- 관리업체 직원이 혼자 사는 외국인 여성 원룸 침입…성폭행 시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