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오는 방광질환…세균 감염 취약한 여름철 위험하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소식입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온열질환만 위험한 게 아닙니다. 몸속 노폐물을 소변으로 걸러주는 방광 건강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방광질환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특징이 있어서 선제 검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70대 남성 이인섭 씨는 5년 전 방광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별다른 징후가 없다가 갑자기 혈뇨가 나와 이상을 감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섭 / 방광암 환자 - "항암이나 아니면 수술 다음에 생기는 통증이지 실제로 방광암에서 오는 통증은 느껴본 적 없어요."
이 씨와 같은 방광암 환자의 내시경 사진입니다.
암세포가 자라나 점막을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방광암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방광염 역시 적잖은 고통을 유발합니다.
염증으로 울긋불긋하게 변한 점막은 한눈에 봐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 스탠딩 : 한범수 / 기자 - "방광질환은 흡연, 세균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출혈을 일으키고, 혈뇨를 통해 뒤늦게 이상 신호를 보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면 이미 치료가 쉽지 않은 단계로, 심할 경우 적출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소변량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선제 검사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현영 / 순천향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소변을 자주 본다든지, 아니면 소변을 보고 싶은데 잘 안 나온다든지, 그게 가벼운 신호…."
방광질환은 CT나 초음파로도 놓칠 수 있어, 건강 검진 결과가 좋게 나와도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새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물폭탄 떨어진 산청…사상 초유 전 군민 대피령
- 이재명 후임은 누구?…첫 당심은 정청래 62.8% vs 박찬대 37.2%
- 매일경제
- '김 여사 키맨' 이종호 또 압수수색…도이치 주포에 ″도와주겠다″
- ″왜 칼부림 나는지 알겠다″ 층간소음에 경고문 붙이고 '벌금형'
- ″이러다 같이 죽겠다 싶었죠″ 폭우 속 맨홀 빠진 노인 구했다
- 콘서트서 불륜 '딱 걸린' CEO 결국…'휴직 처분' 엔딩
- ″세계유산 되자마자″...역대급 폭우로 물에 잠긴 '반구대 암각화'
- 청와대에 붉은 래커로 '사우디' 낙서…긴급 복구 완료
- 세계유산 등재 7일 만에 물에 잠긴 '반구대 암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