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D 영상도 실시간으로 본다…XR 기술 본격화

2025. 7.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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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금 보시는 영상은 실제 현실이 아닌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세계입니다. 이렇게 진짜 같은 가상현실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예린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고 왔습니다.

【 기자 】 우주인이 우주선 안을 자연스럽게 걸어다닙니다.

우주선은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가상현실이고, 우주인은 사람의 몸에 특수 센서를 붙여 움직임을 감지해 만든 아바타입니다.

실제 현실 속에 있는 사람과 가상현실 속의 아바타를 합성할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미술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우주인과 인사를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처럼 현실 스튜디오에 있는 저와 가상현실 속의 아바타가 한 화면에서 만나 소통을 나눴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데, 화려한 영상을 지연 없이 볼 수 있게 되면서 영상 플랫폼 이용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호 /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리더 -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생산 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고, 스포츠 그리고 커머스, 웹툰 같은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려고 합니다."

연내 삼성전자도 구글·퀄컴과 손잡고 XR헤드셋을 출시할 전망인 가운데 이같은 몰입형 콘텐츠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가상현실 기기가 대중화되고, 몰입형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몰입형 콘텐츠 기술이 AI와 결합하면 의료,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승환 /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 "AI를 통한 XR의 융합이 실질적으로 이제 사용자들한테 활용 가치가 있다고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현실과 디지털 세계 간 경계를 허무는 이른바 '초연결 세상'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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