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사우디' 붉은 낙서 40대 여성 검거…조사 후 응급입원
【 앵커멘트 】 청와대 영빈문에 '사우디'라고 낙서를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했고, 조사 이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 영빈문 군데군데 붉은 낙서가 보이고, 경찰관은 버스로 문을 막은 채 현장을 살피고 있습니다.
어젯(18일)밤 9시 30분쯤 청와대 영빈문에 붉은색 래커로 '사우디' 등 낙서를 했단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제가 아까 택시를 타고 여기 내려서 핑크색 무언가 있어서 저게 뭐지 이러고 내렸는데…."
경찰은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검거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게 해달라"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 조사에선 특별한 범행 동기를 진술하진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오늘 새벽 병원에 응급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영빈문 복구 작업도 밤사이 이뤄졌습니다.
청와대 영빈문은 지난 1978년 지어진 영빈관의 정문으로 지금도 공식 행사나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지원 / 기자 - "현재 1차 복구 작업은 완료됐지만, 이렇게 임시로 접근을 막아뒀는데요. 기둥 쪽은 아직 붉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1일까지 훼손된 문을 완전히 복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순찰과 감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지원입니다.
[hwang.jiwon@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염하연·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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