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도이치 강제수사 개시…이종호 압수수색

배두헌 2025. 7. 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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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오늘 압수수색 했습니다.

도이치 사건에 대한 특검의 강제수사가 시동을 건 셈입니다. 

배두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경기 성남시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블랙펄인베스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를 맡았던 곳입니다.

이 전 대표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는 공모관계 증거 부족을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가 검찰 수사 때와 달리 특검에 김 여사와의 공모관계를 진술한다면, 불기소 결과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문형배 / 전 헌법재판관(지난 3월, 검사 탄핵심판)]
"김건희의 문자나 메신저 내용, PC의 기록 등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수사를 지휘, 감독하였는지 다소 의문이 있습니다."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사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A씨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는 대가로 총 8100만 원을 받았다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압수 영장에 기재했습니다.

이 전 대표에게 다음주 월요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도 통보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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