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에 1억 원 기부한 학생은 누구? '최연소 기부왕' 등극

오세운 2025. 7. 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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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16)양이 사랑의열매 기부를 통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최연소 가입자가 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백양은 지난 17일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백양이 기부한 1억 원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소외된 이웃 등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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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양
370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자
2022년 소설 '시한부' 출판해 명성
고등학생 작가 백은별양이 1억 원을 기부하고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백양이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국 3,700호, 서울 454호 최연소 아너가 됐다"며 올린 사진. 백은별양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16)양이 사랑의열매 기부를 통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최연소 가입자가 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백양은 지난 17일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로써 백양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3,700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식은 17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명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백양이 기부한 1억 원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소외된 이웃 등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백양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22년, 장편소설 '시한부'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우울과 방황의 경계에서 스스로 죽음을 고민하는 청소년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20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성장통'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등을 출간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백양은 지난달에도 단편소설 '윤슬의 바다'를 출간하는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양은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비슷한 또래에게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심어 주고,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글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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