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주장 맞아요?" 돌직구 질문에 '여유만만' 프랭크 감독 "좋은 질문, 내가 결정할 것"... 손흥민 거취 '안갯속'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마데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레딩과 친선전을 치른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달 부임한 그가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선 자리였다.
이날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손흥민의 잔류 혹은 이적 여부였다.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 질문을 받은 프랭크 감독은 "최고의 선수 2명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고 마침내 합당한 트로피(UEL 우승)를 받았다"며 "둘 다 훈련을 잘 했고, 훈련장에서 기준을 제시했다. 둘 다 내일 경기에 뛰게 될 텐데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둘의 이적 여부에 대해선 원론적 답변으로 일관했다. 프랭크 감독은 "모든 선수가 이곳에 있고 모두 훈련을 잘 하고 있다. 난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고 매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계속 차는지에 대해서도 "좋은 질문이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살펴봐야 할 긴 체크리스트들이 있고 이를 순서에 맞게 진행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작년에 주장이었다. 내일 전후반 45분씩 손흥민과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이다"라며 "누가 주장이 될지 결정하지 않았고, 그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의 후계자라 불리는 마티스 텔을 완전영입하고, 또 다른 윙어 쿠두스를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5억원)를 투자해 웨스트햄에서 데려왔다.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과 면담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거란 얘기도 돌았다. 대부분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을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이적설이 불거진 와중에도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원정 유니폼의 새 모델로 나섰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고 상품성이 높은 손흥민을 투어까지 활용하고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공공연하게 '사우디에 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최대한 유럽 리그에 오래 남고 싶은 바람을 전한 바 있어 사우디보단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서른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주전과 연봉 등을 맞춰줄 수 있는 팀이고, 과거 토트넘 시절 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달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연봉 조건이 1200만 유로(약 19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만 32살인 그에게 미래를 바꿔 놓을 엄청난 제안이 다가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사실상 임박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매체는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여러 정황상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임박했다"며 "화려했던 런던 생활이 끝나고 튀르키예에서 새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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