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골이나 넣었어요” 코트 안에서 돋보인 유일한 여자선수, 과연 누굴까?
![[사진] U12부 의정부SK의 이채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poctan/20250719184305033rygx.jpg)
[OSEN=서정환 기자] 미래의 프로선수를 꿈꾸는 소녀가 소년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2025 정선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하 슈퍼컵)이 18일 정선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슈퍼컵은 U9, U10, U11, U12, U13, U15, U18, 여자초등부까지 9개 종별에서 총 70개팀,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거듭났다.
U12부 첫 경기에서 의정부SK는 동대문 토모에 19-38로 패했다. 의정부SK에 돋보이는 선수가 있었다. 코트에서 유일한 소녀지만 소년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이채아(동암초5)가 눈에 띄었다. 이채아는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경기 후 만난 이채아는 “아버지가 농구코치라 네 살때 농구공을 잡았으니 8년을 농구했다. 팀에서 본격적으로 선수를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라고 소개했다.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이채아는 “슛을 잘 쏜다. 오늘도 두 골이나 넣었다. 공식대회에서 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라 기쁘다. 3점슛 라인 바로 앞에서 두 골을 넣었다. 레이업슛을 놓는 스텝은 아직 부족해서 연습중이다”며 또박또박 말했다.
팀내 유일한 여자선수라 어려운 점은 없을까. 그는 “오빠들이 잘해줘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화장실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초등부에서는 남녀의 체격차이가 크지 않아 몸싸움보다 체력이 더 중시된다. 이채아는 주전으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앞으로 꿈도 농구선수다. 이채아는 “농구가 즐겁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앞으로 슈터가 되고 싶다”고 당차게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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