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 기용' 포항 박태하 "훈련 때 성실함 가득, 팀에 좋은 영향 줘"

김성수 기자 2025. 7. 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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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서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 기성용이 이날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기성용에 대한 기대와 훈련 동안 지켜본 그의 영입 효과에 대해 전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기성용이 팀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한다는 것을 알게 된 서울 팬들은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구단과 김기동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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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FC서울에서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 기성용이 이날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기성용에 대한 기대와 훈련 동안 지켜본 그의 영입 효과에 대해 전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포항은 19일 오후 7시 경상북도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전북과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5일 서울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기성용이 팀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한다는 것을 알게 된 서울 팬들은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구단과 김기동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이 포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음에도 팬들은 경기 내내 김기동 감독의 퇴진을 외쳤고, 경기 후 1시간가량 선수단 버스를 막고 시위를 벌일 정도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간담회를 거쳐 구단과 팬 사이의 갈등은 다소 잦아들었다.

이제는 서로가 실력으로 증명할 시간이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19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 출격을 알렸고,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20일 홈경기에서 '천적' 울산 HD를 상대한다.

직전 라운드에서 서울에게 대패를 당한 포항은 홈에서 선두 전북을 잡아야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전북전 이후 11위 수원FC와 12위 대구를 연달아 만나기에 전북전 승리가 흐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포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기성용의 책임감도 막중하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기성용의 유니폼은 무려 1100장이 판매됐다. 그럼에도 주문량이 폭주해 추가 제작에 들어간 상황. 여기에 홈경기는 이미 매진이다.

킥오프 2시간 전부터 포항 팬들이 경기장 앞을 가득 채웠다. 한 팬은 경기 입장을 위해 기다리던 한 팬은 기성용의 포항 입단에 대해 "기성용이라는 엘리트 선수가 와서 포항 구단을 더 홍보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중원을 봤을 때 한찬희가 수원FC로 이적했고 오베르단이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첫 출전부터 뭔가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항 스틸러스

기성용은 예상대로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김동진과 호흡을 맞춘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팬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훈련을 하면서 기성용이 선수들에게 빨리 다가가려고 하면서 성실히 임했다. 팀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오베르단의 징계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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