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의 심장' 졌다…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창립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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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진영을 상징하는 싱크탱크(정책연구소) 헤리티지 재단의 창립자 에드윈 퓰너가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퓰너 창립자는 1973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헤리티지재단을 공동 창립한 뒤 1977년부터 37년간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소규모 정책연구소로 출발한 헤리티지 재단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보수 단체로 성장하면서 퓰너 창립자의 영향력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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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진영을 상징하는 싱크탱크(정책연구소) 헤리티지 재단의 창립자 에드윈 퓰너가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재단은 18일(현지 시간) 퓰너 창립자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퓰너는) 단순한 리더를 넘어 비전가이자 최고 수준의 애국자"라며 "그의 국가에 대한 사랑과 결단은 보수 운동의 모든 근간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퓰너 창립자는 1973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헤리티지재단을 공동 창립한 뒤 1977년부터 37년간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미국의 보수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공화당의 핵심 정책 자문을 맡아 왔다.
소규모 정책연구소로 출발한 헤리티지 재단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보수 단체로 성장하면서 퓰너 창립자의 영향력도 커졌다. 자유 시장경제와 강력한 국방 등 가치를 앞세워 로널드 레이건 집권 시절인 1980년대 보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퓰너 창립자는 1989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훈장 중 2번째로 높은 '대통령 시민훈장'을 받았다. 2017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인수 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꼽히는 인사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막역한 사이를 유지해 왔으며 한반도 정세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2002년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우리 재계와도 인연이 깊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는 40여년간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
퓰너 창립자는 2017년 "헤리티지 재단에 있으면서 100번 넘게 방한했고, 한국과 오랜 인연을 맺어 왔다"며 "평생 한미동맹을 지지해 왔으며 동맹은 양국의 이익에 필수적"이라고 말해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퓰너 창립자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5 키플랫폼'(K.E.Y. PLATFORM)에 참석해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지금이야말로 한미 동맹을 더 강하게 제도화하고 심화시켜야 할 때"라며 "양국의 협력 관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때 새로운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회의(2025 키플랫폼)와 같은 노력, 머니투데이 등 언론의 후원과 사람 사이의 협력은 자본의 흐름을 확대하고 무역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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