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대표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신뢰 회복'에 공감…중증·핵심의료 재건"

홍효진 기자 2025. 7. 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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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전날(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신뢰 회복'에 깊이 공감한다"며 "젊은 의사들이 다시 중증·핵심 의료를 이어갈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 전 모두발언에서 "정 후보자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취임 시 가장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의정 갈등 정상화를 꼽았고, 깨진 신뢰 회복을 언급한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인준된 지 3주가 지난 새 비대위는 소통을 강조하며 출범, 회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지역협의회장들과 온라인 회의 및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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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대정부 요구안 확정
한성존 위원장 "설문조사 결과·대내외 논의 기반으로 요구안 의결"
19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왼쪽부터)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은식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연세세브란스병원 대표). /사진=홍효진 기자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전날(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신뢰 회복'에 깊이 공감한다"며 "젊은 의사들이 다시 중증·핵심 의료를 이어갈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 전 모두발언에서 "정 후보자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취임 시 가장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의정 갈등 정상화를 꼽았고, 깨진 신뢰 회복을 언급한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인준된 지 3주가 지난 새 비대위는 소통을 강조하며 출범, 회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지역협의회장들과 온라인 회의 및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새로운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한다. 이날 총회에는 한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8명, 전국 각 수련병원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도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을 지켰다. 한 위원장은 "시행한 설문조사를 계기로 당면한 의료 현안 중 전공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내외부적으로 충분히 공유됐을 것"이라며 "새 비대위는 비공개 또는 공개적으로 정치권과 만남을 가졌고 다양한 의료계 내부 단체와도 만나 여러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이달 초 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복귀 선결 조건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비대위는 해당 조사 결과를 비롯해 그간 정치권과의 논의 내용 등을 토대로 이날 새 요구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전협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직 전공의들이 꼽은 복귀 선결 조건 1위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였다. 이어 △올 초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입대 전공의 및 입영 대기 전공의에 대한 수련의 연속성 보장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이 거론됐다.

한 위원장은 "회원 설문 결과와 지금까지 여러 자리를 통해 의료계 대내외적으로 나눴던 이야기들이 대정부 요구안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식 대화 시 테이블에 올릴 의제들의 중심이 될 것으로, 해당 의제들은 무너진 중증·핵심 의료 재건을 위해 꼭 필요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를 위해선 큰 변화가 필요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그 방식이 매우 일방적이고 폭압적이었다"며 "등기로 발송된 무자비한 행정명령과 형사적 압박으로 전공의들은 두려움과 절망에 빠져 수련 의지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회 의결안과 자유로운 회의를 위해 모인 의견을 기반으로 대전협 비대위는 더 책임감 있게 향후 행보에 임하겠다"며 "상처 입은 젊은 의사들이 다시 중증·핵심 의료를 이어 나갈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뢰를 회복하고 양질의 수련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택우 의협 회장도 이날 격려사를 통해 "새 정부와 국회가 의료 대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오늘 대전협 총회가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한 위원장을 필두로 전공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합리적 요구안 도출과 향후 대응 방안에 관해 깊은 논의와 토의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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