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 결과, 유족 항의로 언론 공개 무산

정재훤 기자 2025. 7.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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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항공철도사고위원회(항철위) 조사 결과 발표가 유가족 항의로 무산됐다.

국토교통부와 항철위는 1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엔진 정밀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유가족들의 항의로 취소했다.

김유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어떠한 결과가 있다면 그 원인도 같이 규명해 알려주길 요청했는데 (오늘 유가족 대상 설명회는) 일방적인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한 통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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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설명회 참석 유족들 “원인 규명 없이 결과만 통보… 납득 어려워”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항공철도사고위원회(항철위) 조사 결과 발표가 유가족 항의로 무산됐다.

19일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3층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 정밀조사 결과 브리핑이 취소돼 항공철도사고조사단이 자리를 뜨고 있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항철위는 1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엔진 정밀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유가족들의 항의로 취소했다. 언론 발표에 앞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먼저 발표했으나, 유가족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언론 공개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유가족들은 항철위가 사고 근거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은 채 결론만 발표했기 때문에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유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어떠한 결과가 있다면 그 원인도 같이 규명해 알려주길 요청했는데 (오늘 유가족 대상 설명회는) 일방적인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한 통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밝혀지지 않은 기록들이나 조사 기록에 대해 먼저 (항철위가) 답변을 해 준 뒤에 언론 브리핑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고 안전 재발 방지 대책이 잘 마련돼야 다시금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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