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女 테니스 1위 사발렌카,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에 랭킹포인트 ‘1만2000점’ 찍었다

윤은용 기자 2025. 7.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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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 AP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무려 10년 만에 랭킹 포인트 1만2000점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19일 여자프로테니스(WTA)는 지난 14일 발표된 여자 단식 랭킹에서 사발렌카가 랭킹 포인트 1만2420점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면서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사발렌카는 절대적인 강자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WTA에 따르면 여자 단식 랭킹에서 1만2000점을 넘은 선수가 나온 것은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사발렌카가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그해 US오픈에서 1만2721점을 찍었다.

아리나 사발렌카. AP연합뉴스



사발렌카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거푸 준우승에 그쳤고, 윔블던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출전한 투어 대회 대부분에서 결승까지 오르고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 브리즈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이는 코코 고프(2위·미국),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 등 뒤를 쫓는 라이벌들과 확연히 다른 점이다.

특히 사발렌카는 2위 고프와의 격차가 무려 4751점에 달하는데, 이는 2023년 2월 이후 1~2위간 격차로는 최다다. 당시는 시비옹테크가 사발렌카에 4800점이 앞서 있었다.

아리나 사발렌카. EPA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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