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컷] “하트섬 보고 먹는 동해안 소울푸드 섭죽, 최고”

김주현 2025. 7. 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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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정말 동해안 섭죽 말이 안 되게 맛있어요."

고성문화재단이 19일 피서철을 맞아 토성면 천진해변에서 마련한 '제1회 고성섭죽축제'가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동해안 소울푸드의 진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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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성섭죽축제’ 19일 토성면 천진해변서 열려
새마을부녀회원들 맛 대결…청소년들 하트섬 투어도
천진-봉포 소울푸드 놓고 선의의 경쟁 펼쳐 ‘인기만점’
▲ 최북단 고성을 찾은 청소년들이 천진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무인도 하트섬 투어를 즐긴 후 소울푸드 섭죽을 맛보며 피서를 즐겼다.

“야, 이거 정말 동해안 섭죽 말이 안 되게 맛있어요.”

고성문화재단이 19일 피서철을 맞아 토성면 천진해변에서 마련한 ‘제1회 고성섭죽축제’가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동해안 소울푸드의 진가를 알렸다.

이번 축제는 최북단 청정 고성의 맑고 깊은 바다에서 자라는 ‘섭(홍합)’과 닭을 함께 끓여낸 소울푸드로, 천진리해수욕장 위원회와 봉포리 마을회가 발굴해 공동 주관했다.

▲ 고성군 봉포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피서객들에게 나눠줄 섭죽을 끓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하는 피서객들은 섭죽에 들어가는 재료를 천진해변 곳곳에서 게임 형식으로 획득했고, 봉포 앞바다 무인도인 ‘하트섬’을 도는 탐방투어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각 팀이 획득한 재료로 끓인 섭죽을 시식하며 소울푸드의 진정한 맛을 음미했고, 현장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섭죽’을 가리는 음식 대결도 흥미를 끌었다. 저녁에는 천진해변에서 모닥불과 함께하는 통기타 공연과 무소음 헤드폰을 활용한 ‘무소음 DJ 파티’가 열려 참여객들에게 색다른 밤바다 경험을 선사하며 본격적인 피서를 즐겼다.

▲ 고성군 천진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오랫동안 끓인 섭죽을 피서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특히, 이날 천진·봉포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선의의 맛 대결 경쟁을 펼치기 위해 새벽부터 신선한 닭과 각종 재료들을 공수해 큰 솥에 오랫동안 끓이며 진정한 섭죽 맛을 전해 피서객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핫한 천진과 봉포 주민들이 우의를 다지며 우리지역의 소울푸드인 섭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 이벤트를 알차게 진행해 고성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여름 우리 고성군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에게 친절 서비스로 진정한 힐링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19일 고성군 토성면 천진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피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성문화재단이 진행한 소규모 주민 협력형 문화행사 ‘고성 온 페스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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