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내 열성 팬이라고 하더라” 팔머, ‘시상식 난입’ 트럼프와 대화 공개

정지훈 기자 2025. 7.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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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우승의 주역 콜 팔머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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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클럽 월드컵 우승의 주역 콜 팔머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가 우승에 성공했다.


'4관왕'을 달성한 2024-25시즌의 PSG를 완벽히 분석한 첼시였다.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역습 한 방을 택했다. 전략은 효과적이었다.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콜 팔머가 상대를 드리블로 완전히 제친 이후, 골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팔머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전반 30분 선제골과 비슷한 장면을 연출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에는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주앙 페드루의 세 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PSG는 후반전에도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3-0 완승으로 끝났고, 트로피의 주인공은 첼시가 됐다.


경기 직후 첼시 선수단은 단상에 올라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그러나 단상에는 의외의 인물이 계속해서 서 있었다.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걸어주던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그는 트로피를 전달한 뒤에도 계속해서 단상에 남아 있었고, ‘주장’ 제임스 바로 옆에 붙어 우승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선수들은 어리둥절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다만 관중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눈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제임스, 콜 팔머를 비롯한 첼시 선수들은 이후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주장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로피를 수여한 뒤 무대를 떠날 것이라 들었다. 그래서 정말 떠나는 줄 알았는데, 그냥 계속 같이 있고 싶어하더라. 그는 나와 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고, 이 순간을 즐기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머는 “그가 경기장에 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무대 위에 함께 있을 줄은 몰랐다. 조금은 혼란스러웠다”며 웃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메달을 건네주었다. 이후 자기 아들이 내 열성 팬이라고 했다. 그때 내가 뭐라고 답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고맙다'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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