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알파고 대국 後 : '먼저 온 미래' 外 [주말의 책]

김하나 기자, 한정연 기자,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2025. 7. 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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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작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 바둑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바둑 세계를 전한다.

작가는 터미네이터 없이, 일자리의 종말 없이 인공지능이 전문가의 권위와 자부심을 부수고 일과 경험을 변질시키고 우리가 추구하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는 세상을 경고한다.

평론가 김응교는 한강 작가의 첫 소설 여수의 사랑에서 한강 문학의 원형을 탐색했고 소설가 이청은 내 여자의 열매로 인물을 읽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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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볼 만한 신간
가치를 위협할 수 있는 세상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특집
여름 과일 먹고 싶어지는 작품
여성 폭력 서사와 극복의 용기
극야 속 애도하며 남긴 일기

「먼저 온 미래」
장강명 지음 | 동아시아 펴냄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작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 바둑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바둑 세계를 전한다. 인공지능이 가장 먼저 인간을 뛰어넘었던 분야인 바둑은 알파고 이후 어떤 변화를 맞았을까. 작가는 터미네이터 없이, 일자리의 종말 없이 인공지능이 전문가의 권위와 자부심을 부수고 일과 경험을 변질시키고 우리가 추구하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는 세상을 경고한다.

「푸른사상 여름호」
푸른사상 편집부 지음 | 푸른사상 펴냄

봄호에 이어 여름호에서도 노벨문학상 한강 특집이다. 평론가 김응교는 한강 작가의 첫 소설 「여수의 사랑」에서 한강 문학의 원형을 탐색했고 소설가 이청은 「내 여자의 열매」로 인물을 읽어냈다. 평론가 임정연은 「그대의 차가운 손」으로 운명적 우울을 살피고 김남석은 「바람이 분다, 가라」를 분석해 한강 작가를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가이드를 마련했다. 또 문종필 평론가는 「해방글터 동인 승인서」로 노동문학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여름이 긴 것은 수박을 많이 먹으라는 뜻이다」
쩡찌 지음 | 세미콜론 펴냄

화제의 만화 에세이 「땅콩일기」 작가 쩡찌의 첫 '여름맛' 산문집이 세미콜론 띵 시리즈로 출간됐다. 수박, 복숭아, 참외 등 여러 과일에 얽힌 일상이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담겨있다. 살림이 빠듯할 때도 오직 '맛있으니' 과일을 챙겼던 엄마, 색이 예쁘고 표면이 고르게 둥근 것을 골라주던 과일 판매원처럼 작가는 과일을 통해 누군가의 사랑과 애정을 발견한다. 덥고 습한 지금, 여름 과일을 크게 한입 베어 물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어두움의 연습」
나야 마리 아이트 | 민음사 펴냄

2020년 덴마크 한림원 대상, 2022년 '작은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림원 북유럽상을 수상한 작가 나야 마리 아이트의 소설이다. 이번에 출간된 「어두움의 연습」은 작가를 한국에 소개하는 첫번째 책이다. 폭력적인 상황 속 혼자 살아가는 57세의 한 여성이, 매주 'PTSD씨'를 만나고 친구들의 보살핌을 받아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다. 여성의 삶을 채운 폭력을 고통스럽고 섬세한 서사로 풀어내고 이를 극복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극야일기」
김민향 지음 | 캣패밀리 펴냄

미국 알래스카 최북단에 있는 마을 배로우. 지금 이름은 원주민들의 언어인 이뉴피악으로 '우리가 눈부엉이를 사냥하는 곳'이란 뜻의 유트키야비크다. 인구는 4500명에 불과하지만 이뉴피아트들이 1000년 넘게 살아온 곳이기도 하다. 5월 10일부터 8월 2일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11월 18일부터 1월 22일경까지 해 뜨지 않는 극야가 계속되는 곳이다. 작가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극야 속에서 애도하며 사진 일기를 남겼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eongyeon.han@thescoop.co.kr

이민우 문학전문기자 | 더스쿠프
문학플랫폼 뉴스페이퍼 대표
lmw@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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