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경제위기 아닌 저성장 고착화 국면…하반기 유동성 장세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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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지금은 경제위기가 아니라 '저성장의 고착화'라고 정의하는 게 맞다"며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모두 유동성 공급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위험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미국 역시 최소 5조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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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실장
“韓·美 유동성 공급 증가 위험 경계”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ned/20250719142351348runh.jpg)
[헤럴드경제(서귀포)=김현일 기자]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지금은 경제위기가 아니라 ‘저성장의 고착화’라고 정의하는 게 맞다”며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모두 유동성 공급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위험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석 실장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마지막날 강연에서 “사이클 범위에서 완전히 벗어나 주저앉는 게 경제위기”라며 “지금은 어려운 경제가 장기화된, 즉 저성장 국면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한국은 저성장 고착화의 대표적인 샘플 국가”라며 “성장이 장기간 정체되고 있다는 인식 하에 이재명 정부는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하반기 증시 부양책과 확정 재정, 추경 편성, 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을 위한 수도꼭지를 틀려고 한다”며 “다만 돈이 부동산 쪽으로 쏠리지 않고 주식시장으로 가도록 6.2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미국 역시 최소 5조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매입하지 않으면 국채 가격이 폭락하고 국채 금리는 치솟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두려워하는 점”이라며 “스테이블 코인이 국채 매입처로서 기능하도록 미국 공화당이 스테이블 코인의 합법화를 강하게 밀어붙인 것도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국채 발행을 늘리고 스테이블 코인 합법화 등으로 유동성 공급을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하반기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ned/20250719142352196hqdi.jpg)
유동성이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몰고 올 후폭풍을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김 실장은 “2년 전 실리콘밸리뱅킹 사태나 우리나라의 레고랜드 사태처럼 스테이블 코인과 관계 없이 미국 국채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 구매자들이 불안한다고 돈을 돌려달라며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로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트럼프 정부는 무역 적자를 제로로 만들려고 한다. 미국의 수출을 늘리려면 약달러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약달러 기조를 유도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저성장 국면에서 기업인들이 변화한 환경에 맞는 도전과 대응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실장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때 높이뛰기 종목에 처음으로 매트가 바닥에 깔리자 미국의 딕 포스벨리 선수만이 나홀로 배면뛰기를 해 신기록을 세웠다”며 향후 달라질 경제 환경의 변화에 걸맞은 ‘높이뛰기’를 고민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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