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천서 사면·도로 붕괴되고 주택 물이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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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사면과 도로가 붕괴되고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유형별로는 △일반 침수 8건 △도로 침수 5건 △도로 붕괴 1건 △토사 유실 2건 △사전 대피 1건 등이다.
인천교통공사 측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임시덮개를 설치하는 등 조치 완료했다.
이날 오전 1시36분부터 3시56분까지 남동구 도림동, 서창동 등지에서 4개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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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사면과 도로가 붕괴되고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3시께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에서 사면이 붕괴돼 토사가 유실됐다. 인천교통공사 측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임시덮개를 설치하는 등 조치 완료했다.
오전 5시50분께 옹진군 영흥면 외1리 마을회관에서도 건물 뒤쪽의 사면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오전 6시30분께 영흥면 외리에서 한 도로가 붕괴됐다.
이날 오전 1시36분부터 3시56분까지 남동구 도림동, 서창동 등지에서 4개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이밖에 남동구 고잔동·구월동·남촌동·논현동, 서구 가정동 등지의 주택에서 침수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안전조치를 모두 마쳤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인천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누적 강우량이 3시간 60㎜ 또는 12시간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영흥면 128.5㎜ △연수구 송도동 75.5㎜ △남동구 구월동 66.5㎜ △부평구 구산동 60㎜ 등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가동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현재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 등 하천 12곳과 작전동 토끼굴 등 도로 5곳 등에 대한 출입 및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까지 30~80㎜의 비가 가끔 내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특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애 (pj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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