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화장품 등, 방송서 전 여친 사생활 폭로한 男 BJ… 피해 여성 결국 사망 ('사건반장')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사건반장'에서는 전 남자 친구의 끈질긴 협박과 사이버 스토킹으로 인해 결국 생을 마감한 여성의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대기업 통신사 홍보팀에서 근무하며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던 인재였다. 그는 살아 생전 주식, 가상화폐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방송도 찾아볼 뿐 아니라 1인 방송도 진행했다.
그러던 중 피해자는 시청자 수가 316만인 남성 BJ를 알게 됐고, 지난 2020년 2개월 간 남성과 교제를 했다. 하지만 교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 맞는 것을 느껴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진짜 문제가 시작됐다. 헤어진 후, 해당 남성 BJ는 자신의 방송에서 피해자에 대해 언급하며 사생활을 폭로했다. 그는 방송에서 "어떻게 2달 만나고 헤어지냐. 나에게 스크래치를 냈다. 상상도 못할 스크래치를 낼 것이다. 나에게 가장 큰 무기는 방송이지 않나"라고 했고, 방송 중, 피해자의 여성용품, 화장품 등을 보여주며 가져가라면서 수치심을 줬다.
이와 더불어 그는 개인 방송, 오픈 채팅방 등에 둘의 관계 등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대화를 거부하고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가해 남성은 폭로 방송 직후 방송에 그치지 않고 30개의 언론사 기자들에게 허위 제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메일 내용에는 "데이트 폭력 관련해 제보한다"며 "연인사이였는데 욕설과 무지로 정서적 학대를 받았다. 음성파일도 가지고 있다. 취재 부탁드린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대기업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사실을 악용을 하기도 했다. 가해자는 피해자 회사 윤리 경영 게시판에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에게 욕설과 무시 등 정서적 학대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 자신을 만날 때 법인 카드를 사용한 것 같으니까 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해 달라"는 취재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내부 조사 결과 혐의가 없었다. 이에 피해자는 당시에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피해자는 당시 해당 가해 남성 BJ를 명예훼손, 강요 미수 등으로 고소했다. 무려 2년간 진행된 판결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나와 피해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감경 사유를 알아보니 가해 남성이 그 사이에 결혼을 했고 아내가 임신중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했다.
결국 피해자는 항소를 했고, 당시 사회적으로 이 문제가 알려지면서 검찰총장이 항소심에서는 더욱 엄중히 판결하겠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피해자가 극단적 시도를 해 의식 불명에 빠졌고, 결국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항소심의 결과는 피해자가 사망한 뒤 나왔다. 선고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으로 선고가 돼 그래도 확정됐다.
유족에 따르면 가해자는 한 번도 사과의 말을 전하지 않았다. 유족은 피해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유가 가해자의 불법 행위 때문이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해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치료비, 장례비 그리고 딸이 살아 있었다면 앞으로 벌었을 예상 수입과 경제적 손질 등을 포함해서 5억 경원을 청구를 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죽음과 가해자의 불법 행위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일심 재판부는 가해자 범행과 피해자 사망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그 사이에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므로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명예훼손 등 범행으로 내서 망인이 정신적 피해 손해를 입었다는 점은 명백하다며 배상액으로 100만 원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양지열 변호사는 "법원은 전반적으로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에 그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까지 가해자에게 잘 안 묻는다. 그런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는 3년이란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 피해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는 거다. 근데 저는 거꾸로 보고 싶다. 그 3년이란 고통이 살아 있는 동안 내내 고통받다가 사실 피해자는 사망한 거다. 우리 법원이 전반적으로 잘못돼 있고 그 경향이 여기서 그대로 지금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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