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건강 호소에도 적부심 기각…구속 상태서 재판·수사 받는다
[앵커]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간 수치가 정상 범위의 5배가 넘어 거동도 불편하다고 호소했지만 석방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어제(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날 구속적부심 심문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간 수치가 정상 범위의 5배를 넘고, 거동도 불편한 상황"이라며 석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유정화/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어제) : (직접 몇 분 정도 발언하셨어요?) 30분 조금 넘게 하셨던 것 같고. 피 검사 자료 제출하셨어요.]
윤 전 대통령 측은 또 특검이 적시한 혐의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와 동일하다는 논리도 내세웠습니다.
구속 사유였던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선 최근 특검 조사에 나온 측근들이 '각자 살길을 찾는 상황'이라며 자신을 위해 유리한 진술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항변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심문은 휴정 시간을 포함해 6시간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사건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구속 상태에서 특검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그간 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의 출석 요구에 연이어 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오면서, 특검에선 강제인치 등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적부심 기각 결정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영상편집 유형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통일교 ‘비밀의 방’ 포착…그 안에서 쏟아진 ‘원·엔·달러’ 다발
- [단독] "압수수색 오면 드러누워"…"보복"까지 꺼내며 육탄방어 지시
- 3대 특검 일제히 ‘친윤’ 겨냥…‘올 게 왔다’ 말 나오는 이유
- [돌비뉴스] 전한길 ‘10만 양병설’ 커지자…"호들갑"이라던 송언석 결국
- [밀착카메라] "어떻게 사나" 난장판 된 삶의 터전…‘극한호우’ 피해 충남의 24시간
- 김건희 특검, 권성동 압수수색…윤 부부 ‘통일교 다리’ 의심
- "말도 안 되는 명령을.." ‘그날 잊혀질라’ 되뇌는 생존 장병들
- 전국 흐리고 비…부울경에 밤까지 최대 250㎜ 더
- 국방부, 비상계엄 ‘위법 명령’ 불복종 군인 포상… "서강대교 넘지 마라" 학군 출신 조성현 대
- 키즈카페서 얼굴 ‘쾅’…노출된 ‘철심’에 3살 아이 봉합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