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수위 급상승‥차량 수십대 침수
[정오뉴스]
◀ 앵커 ▶
나흘째 이어지는 폭우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엔 2년 만에 홍수특보가 내려지며 차량 통행도 제한되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 기자가 울산 태화강에 나가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울산 태화강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굵은 빗줄기가 떨어졌지만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하부 도로에는 누군가 운전하다 피신하고 두고 간 것인지 아니면 어디선가 떠밀려 온 것인지 알 수 차량 한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많은 비에 강물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울산 태화강에는 홍수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울산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23년 8월 태풍 카눈 이후 2년 만입니다.
어제부터 울산 시내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오전 10시 기준 95㎜에 이릅니다.
산간 내륙에는 시간당 최대 40mm의 비가 집중되면서, 울주군 삼동면이 182.6㎜, 두서면은 168.5㎜의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북구 상안잠수교, 중구 번영교 하부도로 등 11곳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특히 2016년 태풍 차바때 큰 피해를 입었던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대가 완전히 물에 잠겨 차량 여러 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는데요.
울주군 삼동면 왕방·사촌·하잠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일주일 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도 물에 잠겼습니다.
울주군 사연댐 수위가 56.19m로 올라가면서 암각화 상당 부분이 침수된 겁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도로침수 신고는 58건, 산사태 신고 3건, 주택침수 1건 등 100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울산에는 오후까지 최대 1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에서 MBC뉴스 이용주 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용주 기자(enter@u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37246_3676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나흘째 폭우‥4명 사망·2명 실종, 7천 명 대피
- [속보] 경남 합천·산청 '하천 범람 위기'..주민 대피 권고
- 울산 태화강 수위 급상승‥차량 수십대 침수
- '내란' 특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참고인 소환
- 김건희 특검, 이종호 압수수색‥"집행유예 받게 해주겠다"
- "나 같으면 창피해서 관둬"‥검사들 줄줄이 '망신' 논란
- 정성호 법무장관 "수사·기소 분리로 검찰권남용 피해자 없게"
- '래커 낙서' 청와대 영빈문 긴급 복구‥순찰·감시 강화
- [단독] 임성근, 개신교계 통해 尹 부부에 줄 댔나‥특검, '구명로비 의혹' 정조준
- [단독] 3위 김영선 단수공천 됐지만‥"'김영선 해줘라' 尹 고려 안 돼" 면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