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리코 호이, PGA 배라큐다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도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코 호이(필리핀)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호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3점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에 5점, 버디 2점을 주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을 깎는다. 더블보기 이하의 성적은 모두 -3점이다.
이틀 연속 13점을 수확한 호이는 중간합계 26점으로 전날 4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 에릭 반 루옌(남아공), 맥스 맥그리비(미국·이상 25점)와는 1점 차다.
어릴 적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호이는 지난 2023년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를 통해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미국 국적으로 활동했던 그는 지난해부터는 고국 필리핀 국적으로 뛰고 있다.
루키 시즌인 지난해에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 탈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스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투어 카드 유지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현재까지 2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한 번을 기록했으며, 톱랭커들이 대부분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재미 교포 더그 김이 중간합계 13점으로 공동 43위에 올라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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