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국 내주 FTA 협정 체결…전기차·섬유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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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내주 영국을 방문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할 전망이다.
19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관계자는 전날 뉴델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디 총리가 내주 영국을 찾아 최근 합의에 이른 양국 간 무역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협정이 발효되기까지는 약 1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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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이후 최대 무역협정
![인도 구자라트주 칸들라 딘다얄 항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yonhap/20250719112703884jmyy.jpg)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내주 영국을 방문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할 전망이다.
19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관계자는 전날 뉴델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디 총리가 내주 영국을 찾아 최근 합의에 이른 양국 간 무역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협정이 발효되기까지는 약 1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협정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국은 무역 규모를 연 420억 파운드(약 78조5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영국은 인도산 섬유제품과 전기차 등에 관세 혜택을 부여하고 인도는 영국산 위스키와 자동차, 식품 등의 관세를 낮출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에겐 브렉시트 이후 최대 규모의 무역 협정이며 인도로서는 유럽 국가와 맺는 첫 FTA라고 보도했다.
인도와 영국은 3년 넘게 무역 협정을 논의해 왔다.
양국 간 협상은 지지부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나오면서 이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에도 속도가 붙었고, 지난 5월 합의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인도 무역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과 무역협정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은 당초 예고했던 관세 부과 기한인 7월 9일이 지났음에도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인도에 별도의 관세 부과 서한을 보내지 않고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두 나라는 인도의 농업 개방을 놓고 이견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인도와 무역 합의에 매우 가까이 접근했다고 말해 조만간 양국이 합의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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