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와 트럭, 시민까지 들이받아… 부산서 만취 도주한 30대 검거

이우영 2025. 7.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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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
지난 18일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도주 전 들이받은 경찰차.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경찰차 등과 도로 위 시민을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음주 상태로 차량과 시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8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한 도로에서 A 씨 차량의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 차량은 급하게 차선을 바꾸거나 갑자기 속력을 올리는 등 위험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구 문현동 한 도로에서 경찰차로 A 씨 차량을 막았지만, A 씨는 경찰차와 옆 차로를 함께 막은 시민 차량 등을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A 씨는 1분 정도 후 300m 떨어진 도로에서 트럭뿐 아니라 하역 작업을 하던 시민을 들이받은 뒤 재차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민은 다리 골절로 병원에 이송됐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인근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를 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