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침수 피해, 서울 면적 ‘3분의 1’ 육박…84%는 충남
김채린 2025. 7. 19. 11:21

사흘 동안의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2만ha 이상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충남 지역이 피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오늘(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7월 16~18일 호우 시군별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총 2만 90ha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면적(60520ha)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충남의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이 1만 6천7백71ha로 전체의 83.5%에 달했습니다.
특히 충남 당진(6210ha), 서산(3308ha), 예산(2254ha), 홍성(1909ha) 등 서해안 벼 재배 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유실·매몰 피해를 입은 농경지 면적은 62ha로 집계됐습니다.
축산 분야의 경우, 전국에서 가축 87만 3천6백89 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닭(82만 9천9백 마리)이 95%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충남 당진에서 닭 38만 3천8백 마리, 예산에서 17만 9천2백 마리, 아산에서 13만 5천4백 마리 등 충남 지역 양계 농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그 외에도 전국에서 오리 4만 2천5백 마리, 돼지 829두, 꿀벌 396군, 젖소 32두, 한우 28두, 염소 4두가 폐사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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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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