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은 결국 사람을 향한 일”…고향을 품은 성주군 선남면장 조익현
소통·참여·연결에 무게 둔 면민 체감형 리더십 주목


△작지만 단단한 변화, 주민 중심의 실천
취임 이후 조 면장은 '주민 중심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선남면의 모습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마을 대청소다.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남녀지도자들과 협업하여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주도했으며, 일회용품 없는 이장회의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행정 내 친환경 실천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

△농민의 손을 잡다, 참외와 함께 웃다

△행정의 무게를 사람의 온기로
조 면장이 보여주는 행정의 강점은 단순히 '일을 추진하는 힘'에만 있지 않다. 그는 지역공동체를 움직이는 '사람의 연결'에 주목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법질서 캠페인, 선남풍물패 지신밟기,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등 면 단위 조직과의 소통 채널을 끊임없이 확장하며, 면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일은 잘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조 면장은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반드시 지역 단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 단계부터 함께 고민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이러한 접근법 덕분에 그의 행정은 민원이 적고 면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빛 참외 출하식'도 농민들의 건의에서 출발해 행정과 현장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꼽힌다.

△복지의 사각지대는 없게, 마음을 나누는 행정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조 면장은 선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사랑나눔 꾸러미' 전달, '행복한 동행'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었다. 또한 산불예방 캠페인 등 각종 재난 대응 활동에도 주민과 함께했으며, 이장협의회를 통한 성금 기탁 등 나눔 행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선남은 제 고향이자 저의 뿌리입니다"라고 말하는 조익현 면장은 "행정은 결국 사람을 향한 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책상 위 행정보다 골목을 누비는 행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에게 선남은 단지 고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십 년의 시간을 이 지역에서 보낸 그는 누구보다 선남을 잘 알고, 가장 잘 어루만질 수 있는 사람이다.
"여기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더 나은 면, 더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밑거름입니다. 앞으로도 주민들 곁에서 귀 기울이며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조 면장의 고향을 위한 발걸음은 오늘도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