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기록적 폭우에 대응 총력… 사망 1명·주택·농경지 피해 속출

박다예 기자 2025. 7.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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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서부우회도로 옹벽 무너져 1명 사망
화성 동탄역 상부도로 21일부터 진입통제
▲ 1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동연 지사가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시·군별 현장 대응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전역에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와 시설물 붕괴,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1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 누적 강수량은 안산 293mm, 평택 273mm, 안성 269.5mm에 달했다. 시흥의 경우 시간당 56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살펴보면 오산 서부우회도로에서 옹벽이 무너지며 차량 2대가 매몰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안전사고 여부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설피해도 잇따랐다. 오산 고가도로와 화성 주택 옹벽 붕괴, 이천 낙뢰로 인한 정전 사고, 안산 반지하주택 침수 등 총 28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농경지 피해도 3개 시·군에서 총 10.1ha에 이르렀으며, 산사태 및 침수 우려로 인해 총 13세대 26명이 대피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도는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각 시·군별로 비상 1~2단계에 돌입해 4068명이 대응에 나섰다. 도는 고가도로 옹벽 280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 하천공사장과 복구현장 42곳 현장근무, 침수우려 지하차도 295개소 예찰 활동을 했다.

특히 오산과 시흥의 침수 도로에 따라 총 6개 노선의 대중교통 우회운행이 이뤄졌으며, 화성 동탄역 상부 도로 인근 지하주차장은 옹벽 이상으로 인해 21일부터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도는 주요 재난정보를 재난문자 49회, SMS 56회(4만4609명), 자동음성통보 1256회 등으로 주민에게 호우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2만여명에게 유선과 방문을 통해 대피 권고를 시행했다.

도 관계자는 "강우가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통제와 대피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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