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미지'로 최전성기 활짝.."갓세븐 멤버들, 박보영과 멜로신 때 유독 연락" [★FULL인터뷰]

tvN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박보영 분)-유미래(박보영 분)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지난달 29일 최종회 12회는 평균 8.4%, 최고 9.4%로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웰메이드 작품성을 자랑한 가운데, 그 중심엔 박보영과의 케미를 안정적으로 이끈 박진영이 있었다. 박보영이 사실상 1인 4역에 가까운 '연기 차력쇼'를 펼쳤다면, 박진영 역시 변호사 이호수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크게 한 몫했다.

이처럼 약 1년 6개월여 '군백기'(군대+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 박진영이 단박에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갔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박진영은 '하이파이브'에서의 악역 도전도 호평을 얻었다. 영화와 드라마, 여기에 올 초 갓세븐 완전체 활동까지 다방면으로 모두 장악한 광폭 행보로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박진영이다.
그야말로 최전성기를 활짝 열며, 박진영 스스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지의 서울'과 '하이파이브', 동시다발적으로 작품 두 개가 연달아 나왔는데 이건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까 너무너무 기뻐서 들뜨고 싶기도 했다. 근데 연기라는 게 들뜨면 잘 안 되더라. 선배님들 기사들을 찾아보면 이럴 때일수록 더 좋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면서 겸손하게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봤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꾹꾹 누르려 한다. 하지만 너무 기쁘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 이름을 두세 번 정도 검색해 보긴 했다. 반응이 너무 좋다 보니 오히려 그 순간부터 안 봤다. 더 찾아봤다가는 제가 너무 들뜰 것 같더라. 저희 직업이 어떻게 보면 (평가에) 연연하고 일희일비해야 하는 직업일 수도 있지만, 저는 아직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최대한 안 찾아보려 했다"라며 진중한 자세를 엿보게 했다.

이어 그는 "'미지의 서울'을 통해서 또 한 번 좋은 이야기의 힘을 많이 느꼈다. 함께한다는 게 재밌다는 것도 새삼 느꼈다. 제가 1년 반 동안 활동을 쉬고 왔기 때문에 '아 내가 따로 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안 해본 건 아니다. '여전히 혼자 할 수 있는 건 없구나'를 느낀 현장이었다. 제가 이제 30대에 접어들었는데, 이번에 느낀 현장처럼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함께하는 작업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다잡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 때는 복귀작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고 했지만, 사실 현장에서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라고 귀엽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내 박진영은 박보영과의 호흡을 언급하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박)보영 선배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를 너무 편하게 만들어주는 분이다. 현장에서 어떻게 하라는 말은 안 했지만, 그가 날 대하는 모습을 봤을 때 편안함이 있었다. 난 (군백기로) 쉬고 온 사람인데, 그럼에도 날 전적으로 믿어주는 선배님의 눈빛을 봤다. 또 감독님의 정확한 디렉션, 현장 스태프분들 다들 이 글을 아끼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긴장을 하는 게 뭔가 잘못된 거란 느낌을 받아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몰입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영 선배님의 말을 들어봐야겠지만, 저는 선배님과 처음 대사를 맞출 때부터 너무 편하고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더 말할 필요 없이 그냥 호흡이 처음부터 잘 맞아서, 거리낌 없이 연기했다. 처음엔 '4명을 상대해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 다 다르게 반응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박보영이) 앞에서 연기를 해주시니까, 저는 거기에 대한 반응만 하면 됐다. 이번 드라마는 반응하는 재미가 컸다"라고 얘기했다.

갓세븐 멤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박진영은 "멤버들도 너무 재밌다고 했다. 근데 그 친구들은 꼭 미지와의 말랑말랑한 신이 있으면 얘기를 하더라. '너의 비즈니스를 잘 봤다'면서, 너무 뿌듯하게 잘 봤다는 말도 해줬다"라고 웃어 보였다.
박진영은 미지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으로, 호수는 처음부터 본능적으로 미지를 알아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극 초반 자신을 알아보는 호수한테, 미지가 미래인 척 '자의식 과잉'이란 말을 날카롭게 하지 않나. 그때는 호수가 '내 본능이 틀렸나?' 싶어 자제했지만, 어쨌든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거 같다. 왜냐하면 호수가 미래랑 대화하는 신을 보면 둘 다 눈에 영혼이 없다. 이렇게 차가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현, 훌쩍 큰 첫째 딸과 해외 출장.."아빠 없어도 말 잘 들어" | 스타뉴스
- 김건희 삼킨 김규리, 결국 '피눈물' 흘렸다 | 스타뉴스
- 16기 광수♥22기 현숙, 결국 현커 인정 | 스타뉴스
- 남보라, '어쩌다' 신혼 2개월만 안타까운 고백.."'엑셀 이혼', 남 얘기 갖지 않아 불편해요" [스타
- 영탁, 컴백 앞두고 경사! 이민정과 재회..'가오정' 초특급 게스트 | 스타뉴스
- 로제, 브루노 마스에 볼 뽀뽀♥..'그래미 어워즈' 오프닝 공연 [스타이슈] | 스타뉴스
- [속보] 로제·케데헌,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수상 불발 | 스타뉴스
- 캣츠아이, '그래미 어워즈' 수상은 실패했지만..'날리' 퍼포먼스 화제 [스타이슈]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정국, 스포티파이 103억 스트리밍 돌파..亞 최단·솔로 최초 '대기록' | 스타뉴스
- 부모 급여·법카 사적 유용 침묵? 김선호, 뭔가 부족한 해명문[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