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상주시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김일기 기자 2025. 7.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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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사벌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 등을 운영, 전국 농업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진은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방울토마토 현장을 체험하고 았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전형적인 농업도시로서 현재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수급 여건은 더욱 악화 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농산물 해외시장 개방,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농업혁신을 이끌어갈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농업에 정보통신 기술과 빅데이터, 로봇 등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작물의 생육환경을 원격·자동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첨단농장이다.

정부에서는 드론, 에너지 신산업, 자율주행차 등과 함께 스마트팜을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육성중이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농식품부에서 선정·조성한 4개 혁신밸리(전북 김제, 경남 밀양, 전남 고흥) 지구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미래 농업의 희망, 청년농업인 상주에서 꿈을 키우다

상주 스마트펌 혁신밸리는 2021년 12월 완공되었으며, 부지면적 42.7ha, 첨단온실 면적 17ha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상주시는 이곳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노동과 경험에 의존하는 전통농업에서 탈피하기 위한 첨단 농업 기술 개발·확산을 위해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조성·운영하고 았다.

혁신밸리 내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는 매년 전국에서 선발된 18~39세 청년 52명을 대상으로 총 20개월간 스마트팜 영농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 2개월, 교육실습 6개월, 경영실습 12개월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작목은 오이, 토마토, 딸기, 메론 등이다.

교육 수료생 중 12명씩 4팀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0.5ha/팀)에 3년간 입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교육 수료 후 스마트창업에 도전하며, 스마트팜 운영 경험과 창업자금을 지원받는다.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장비와 자율주행 로봇 등 연구기업에서 개발한 기자재와 기술의 현장실증을 수행한다. 유리온실, 비닐온실, 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실증구역에서 실증대상 제품 및 기술 종류와 수준에 따라 최적화된 실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센터에서는 혁신밸리 내 온실의 온·습도, CO2, 일사량 등 환경정보와 기상데이터, 병해충자료, 생육정보 등을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AI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러한 핵심시설 외에도 청년농촌보금자리, 문화거리,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여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청년농촌보금자리는 혁신밸리 교육생이나 귀농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형 주택으로, 현재 28호에 65명이 입주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17명도 포함되어 있다.

혁신밸리에서는 청년들의 문화적 여건 개선을 위해 북카페, 도서관, 체력증진시설 등을 갖춘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청년들과 기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농업인들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1단지는 이미 19명이 입주했으며, 2단지는 2025년 8월 준공 후 추가 선발 예정이다.

◆스마트팜혁신밸리 운영 성과, 향후 계획

혁신밸리의 운영 성과는 눈부시다. 6기까지 212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고, 이들은 스마트팜에 입주하거나 창농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올해 8기 교육생 모집 경쟁률은 4.1:1로, 지난해 7기의 5.7:1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혁신밸리를 방문한 사람들은 4천여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600여 명은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로, 네덜란드,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상주시를 찾았다. 이들은 혁신밸리의 운영 노하우와 첨단 농업기술을 자국에 도입하기 위해 방문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상주시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최신 시설과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수료생들이 상주시에 잘 정착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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