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우대에 수수료도 제로…서학개미라면 '이 통장' 어때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 이것만 읽으면 쉽습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아깝다고 꼽는 건 단연 '환전 수수료'입니다.
그래서 서학개미들을 위해 국내 은행들이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해외송금시 수수료 50% 감면, 외화 자동이체 기능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금융, 이것만 읽으면 쉽습니다. 쉽게 설명해주고 도움되는 정책과 상품,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보이스피싱 등 범죄로부터 내 돈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사랑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3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보유 종목은 테슬라·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M7(매그니피센트7)과 팔란티어에 집중돼 있다고 합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아깝다고 꼽는 건 단연 '환전 수수료'입니다. 살 땐 외화로, 팔고 나면 다시 원화로 바꿔야 하니 환전으로만 수수료가 두 번 빠져나갑니다. 증권사엔 짭짤한 수익원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수익률을 깎아 먹는 요소일 뿐이지요. 매매하면서 발생하는 거래수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서학개미들을 위해 국내 은행들이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100% 환율 우대'부터 각종 수수료 감면, 은행 대출금리 우대까지 혜택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 5월 하나은행이 출시한 외화보통예금 '해외주식전용 통장'입니다. 하나증권 계좌를 거치지 않고 은행 통장만으로 거래가 가능하고,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외화를 입금할 때 100%, 원화로 출금할 때는 80%의 환율 우대가 적용되고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가입 후 6개월 동안 매매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줍니다.
신한은행도 '밸류업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운영 중입니다. 11개 통화를 활용해 직접 투자할 수 있고, 오는 10월15일까지 미국 달러 거래 시 환율 100% 우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합니다. 추가로 해외송금시 수수료 50% 감면, 외화 자동이체 기능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계좌를 개설하면 은행 대출 금리를 깎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IBK기업은행 앱 'i-ONE Bank'를 통해 IBK투자증권 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신용·담보대출 금리를 우대해줍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주식 환전 시 100% 환율 우대가 적용되고 매매수수료를 깎아주는 쿠폰 1만원권도 같이 제공됩니다.
해외주식 관련 상품·서비스는 더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앱에 머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도록 은행과 증권이 협업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환전과 이체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되고 서비스 이용률도 올라갑니다.
이미 KB국민은행은 키움증권 앱에서 현금 환전을 신청하면 국민은행 창구에서 수령하는 '외화 현찰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나중엔 키움증권 앱에서 국민은행 외화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업그레드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뱅킹 앱에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지난달 도입했고 연말에는 해외주식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도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얻는 효과가 분명합니다. 외화예금의 경우 고금리를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저원가성 예금'이라서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아울러 환율 급등락이 심해질 때를 대비할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관리할 때도 유용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든 해외든 증권과의 연계는 신규 고객군을 유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수익적인 측면도 고려 대상이지만 은행 앱에 증권부터 외환거래까지 모두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경쟁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지, ♥문원 의혹에 입 열었다…"공황장애 약 먹어, 결혼 아직 멀었다" - 머니투데이
- "딴 남자랑 잔다" 협박하는 아내…장모에 하소연했다가 '당황' - 머니투데이
- "초등생 아들 보는데…'알몸'으로 다니는 아내, 어떡하나요?" - 머니투데이
- "부르면 가는 여자로" 신문에 대문짝만하게…'접대 스캔들' 해명한 배우 - 머니투데이
- 이규혁 가스라이팅에 임신·출산?…"가짜뉴스 대단" 손담비 '분노' - 머니투데이
- 5200피 뚫고 이제 6000피 향해…"이 업종 사라" 모간스탠리 찝었다 - 머니투데이
-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첫 재산공개…1등 '530억' 자산가 누구 - 머니투데이
- "부동산보다 주식" 테슬라 95억 '몰빵'…청와대 법무비서관 누구 - 머니투데이
- 과천경마장에 9800가구…'올파포'급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 머니투데이
- "또 품절되겠네" 이재용 회장 차에서 포착된 음료...'이것' 건강에 효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