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에 최소 15%"…높아진 관세 우려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브리핑]

오세성 2025. 7. 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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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최소 15%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여파다.

주요 외신은 트럼프가 EU의 모든 품목에 최소 15~20%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EU 대사에 협상이 어렵다고 전달했고, 미국 정부 측 관료도 트럼프 대통령이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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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최소 15%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여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2.30포인트(0.32%) 내린 44,342.1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밀린 6,296.7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01포인트(0.05%) 오른 20,895.66에 장을 마쳤다.

주요 외신은 트럼프가 EU의 모든 품목에 최소 15~20%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EU 대사에 협상이 어렵다고 전달했고, 미국 정부 측 관료도 트럼프 대통령이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EU의 모든 수입품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소 15%의 관세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애초 시장은 30% 관세를 협상용으로 여겼기에 15% 역시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 이상 뛰었다. 임의소비재도 1% 가까이 올랐지만, 에너지는 1% 가까이 하락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콘텐츠 상각비 등의 증가로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힘을 얻은 탓이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2% 넘게 밀렸다. 신용 손실 충당금을 14억달러까지 늘린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13억달러였다.

미국 증권 중개업체 찰스슈왑은 2분기 트레이딩 수익 급증에 힘입어 2.9% 올랐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QQQ의 구조를 개방형 펀드로 전환하려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급등했다.

현재까지 S&P500 소속 기업 중 12%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3%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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