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K2에 방산 비중 67%까지…사업 중심축 전환 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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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전통 주력 사업이던 레일솔루션(철도차량·설비)을 넘어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에서 성장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디펜스솔루션이 전체 매출의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며, 회사의 사업 중심축이 사실상 방산 산업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02% 증가하며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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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전통 주력 사업이던 레일솔루션(철도차량·설비)을 넘어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에서 성장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디펜스솔루션이 전체 매출의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며, 회사의 사업 중심축이 사실상 방산 산업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올해 디펜스솔루션 부문 예상 매출은 3조710억원으로, 전체 예상 총매출(5조3640억원)의 약 57%를 차지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향후 이 비중이 더 확대돼 2026년 62%(4조2470억원), 2027년엔 67%(6조14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같은 기간 레일솔루션 부문 예상 매출이 올해 1조7200억원에서 2026년 1조9780억원, 2027년 2조3740억원 정도로 예측되는 것과는 대비된다.
2021년까지만 해도 현대로템의 전체 매출에서 레일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하는 등 더 높았다. 하지만 K2 전차의 수출 본격화와 함께 디펜스솔루션 비중은 2023년 44%, 지난해 54%로 급증했다. 반면 레일솔루션의 비중은 같은 기간 43%에서 34%로 줄었다.
시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02% 증가하며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3일 공시된 폴란드와의 K2 2차 계약(약 8조8000억원)으로 하반기엔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현대로템이 이번 2차 계약으로 K2 1000대 중 잔여분 640대에 대한 후속 계약 이행 가능성도 커졌다고 판단한다. 수출 논의가 오가는 이라크, 모로코,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도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본다. 폴란드의 방산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와의 협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에 폴란드 현지 생산이 포함되며 유럽 정비·유지·보수 사업까지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독일 또는 구소련제 무기체계를 공유해왔던 유럽 국가들, 특히 폴란드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러시아의 위협이 실제적인 동유럽 국가들은 폴란드와 K2 전차의 유지보수를 공유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디펜스솔루션의 급성장이 이어지며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해당 부문에 209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집행된 투자금의 2배 이상이다. K2 전차 생산능력 확대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레일솔루션 부문에 대해서도 수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UAE와 체코, 호주 등에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고, 미국 뉴욕 메트로 노후화 교체 사업이 시작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발 대량수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등이 수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주요국들의 전차 교체 주기가 다가온 것도 주효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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